올해의 레이블에서 낙소스가 선정되었읍니다.
그동안 낙소스레이블의 음질이나 연주에 대해 약간의 편견도 가진것도 사실입니다.
요즘 낙소스음반을 몇개 주문하였보았는데..
과거와 달리.. 잘 선택하면 가격대비 왕만족이라는 사실도 깨달았읍니다.
본머스 심포니의 최근 연주가 들어가 있는 앨범이 그런것 같습니다.
일반 cd 보다는 검증의 논란이 많지만 기분학적으로는 좋게 sacd 를 선택하였읍니다.
그래도 여타 레이블의 수입 cd 가격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이고,
이와 더불어 전람회의 그림과 민둥산의 하룻밤이라는 곡이 있다는 안전장치를 든든히
고려한 앨범을 구입하였읍니다.
이 음반의 촛점은 아무래도 전람회의 그림의 곡이 라벨의 편곡반 이 아니라,
스토코프스키의 편곡반인것, 지휘자가 스토코프스키의 제자라는것,
수많은 편곡에 대한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스토코프스키 협회에서 이 음반의 제작을
허락한점 등을 들수가 있겠읍니다.
그동안 감상한 일부 낙소스 레이블보다는 음질이 양호합니다.
그리고 라벨의 편곡반이 화려하고 셈세한 관현악의 색채라면은
스토코프스키의 편곡반은 화려하기 보다는 좀더 러시아적인 색채(더 묵직하고 싸늘함)
를 갖는 걸로 감상합니다.
무소르크스키, 작곡자 자신, 차이코프스키곡등이 담겨져 있으며, 작곡자 자신을
제외한 모든곡은 편곡한 곡들입니다.
그래서 곡 타이틀은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음반과 중복이지만, 연주느낌은 조금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