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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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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끄 앙드레 아믈랭 / 부조니-피아노 협주곡 Op.39 ; Marc-Andre Hamelin / Busoni-Piano Concerto In C Major Op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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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페리언의 낭만주의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제22권.
부조니의 이 작품은 협주곡의 전통에서도 매우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우선 약 75분 가량 되는 작품의 길이부터가 만만치 않은데,아마 협주곡 장르에서는 가장 긴 작품에 속할 것이다. 또,보통의 3악장이 아니고 5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데다 맨 마지막에는 합창 피날레가 붙어있다.
이 협주곡은 당연히 엄청난 에너지와 기교가 요구되기 때문데 독주자에게는 대단히 부담스러운 작품이다.
작곡가 자신이 평소 웅장하고 시적인 표현을 즐겨하는 비르투오소 연주가였기 때문에 작품도 당연히 그런 모습을 띠고 있다. 웅장한 스케일에 넘실거리는 풍성한 시정은 마치 말러의 교향곡을 연상케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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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아믈랭. 일명 수퍼 비르투오조 라고 불리는 피아노 연주자의 앨범입니다.
주로 유명한곡보다는 대중들에게 그리 잘알려지지 않는 곡들을 잘 노력및 소화하여 발표함으로써 시장성과 평론의 지지를 받는 연주자 같습니다.
이제는 sacd 피아노협주곡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쇼스타코비치 피협 1,2 앨범을 처음 감상하였을때 충격때문에 그의 앨범을 몇개 더 주문하게 되었읍니다.
아래그림에서 귀파고 있는 듯한(?) 그림은 위그모어 홀 라이브 앨범. 사자 앞머리 사진에 사람도 있고 늑대옆얼굴 있는 사진 앨범이 알칸의 피아노 소나타앨범 마지막이 부조니 초상화 같은 사진이 있는 앨범이 이번에 제가 구입한 앨범입니다.
피아노 단일 협주곡으로 60분이 넘는 연주, 5악장의 구성, 피아노 연주자나 오케스트라에게도 무척 집중과 체력을 요구하는 곡이라는 설명이 실감납니다. 감상자도 차분히 마음먹고 작정하여야 75분 연주이니.. 이것또한 집중과 체력을 요구하는 곡입니다. 호감자나 전문가가 아니면 그리 선듯 추천하기가 쉽지 않는 앨범임에 분명합니다. 그당시 절정의 피아노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부조니의 역량에 어찌되었든 감탄할 수 밖에 없읍니다.
무엇보다도 충격적인 것은 말러가 교향곡에 성악파트에 자주 등장하는 것처럼 피아노 협주곡에 마지막 5 악장에 코러스가 나옵니다..(버밍험 심포노 합창단) 부조니의 다른 곡이 실렸나 처음에는 착각했읍니다. 광고문구를 보니 말러의 영향을 받았다는 글이 있읍니다.
아래사진중에 조금 색다른 연주이면서, 앙드레 아믈랭의 귀신같은 피아노 솜씨를(최소한 청각적으로) 감상하시고 싶으시면, 당대의 리스트와 경쟁관계에 있었다는 알칸의 소나타 앨범(사람.사자.늑대 그림이 나온 앨범)을 구입하여 감상하여 보십시오... 속주와 힘과 파이노의 잔향 모두다 괜찮는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품성이요... 잘 모르겠읍니다.. 저의 역량의 한계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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