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을 듣고서는 정말 진한 색소폰 연주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 1집을 잊고 2집을 듣고 있다.
경쾌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1번째 곡을 필두로...
음반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알토 색소폰의 짙은 음색을 살리면서 차분하다.
옛날 곡들을 조금 더 쉽게 음미할 수 있도록 연주한 점이 맘에 든다.
물론 원곡들도 좋지만...
아주 귀에 익숙한 9번곡을 들을 때즈음에는 하루의 일과로 팽팽해진 신경이 노곤해지고 부드러워져 있다.
오르간과 색소폰으로 하루를 편안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