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때문이신지 좋지 않다는 평을 다신 분도 계십니다만,
제 느낌은 이렇습니다.
먼저 음반은 크게 음질과 감동이라는 두축으로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음질일수는 있지만 고감동이라는 이야기와는 다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1. 이 CD는 좋은 음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마 들어보신 분은 이견이 별로 없으실 듯 합니다.
특히 첫번째 곡 Let it be me를 들어보시면
제 벨 클립시에서는 서두의 타악기 소리가 귀 뒷전에서 마치 리어스피커에서 울려대는 듯 공간감이 뛰어납니다.
이렇게 공간감이 뛰어난 레코딩은 제가 가진 CD중에 다섯손가락을 헤아릴 정도입니다.
2. 제 취향에는 매우 감성적이고 편안하면서도 감동적입니다.
이 부분에는 의견이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저도 인정합니다^^
40을 훌쩍 넘어서 데뷔 앨범인 이 앨범을 발표하게 된 아줌마 가수이고 색소폰 주자는 아들이라고 합니다.
과하지 않고 절제하면서도 담백한 매력이 있습니다.
저로서는 이 음반에 대한 네거티브한 평에 대해서는 납득이 잘 안되는군요^^
청취 환경에서 기기에 의해 좌지우지 될만한 그런 곡들이 아닌 것 같아서요...
즐음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