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2194 | ID : fineav | 글쓴이 : 신명주 | 조회 : 5520 | 추천 : 178
19,800 원
여성 보컬 오디오파일 ; Female Audiophile (수입)
-
-
총 14명의 톱 여성 보컬리스트가 선보이는 16곡의 화려하고 다양한 창법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특히 모두가 고음질의 레코딩으로 음악성과 더불어 감상자들의 귀를 만족시킨다.
다양한 국적의 다양한 가수, 다양한 창법 그리고 독특한 반주 등으로 구성된 이 음반은 마치 전세계의 음식을 골고루 맛보는 듯한 느낌이다.
안녕하세요.
파인에이브이 음반담당자입니다.
본격적인 펌푸(?)를 하려 이렇게 주제넘게 감상기를 올립니다.
케이트 퍼셀로 유명해진 마스터 뮤직에서 재즈보컬이라면 내놓라 하는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오디오파일용 음반을 출시하였습니다.
오늘 샘플을 받아서 들어보고 글솜씨는 없으나 이렇게 소개글을 올립니다.
아마도 이 음반의 거의 모든 가수들의 음반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 것이며, 또는 이 음반 중에 몇명의 음반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제가 음반담당자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음악을 들어볼 수는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도 듣고 싶다면 사서 들어야 하는 형편인 고로...^^;;;
그래서 참 많이도 팔렸던 치에 아야도니 카리 브렘네스같은 음반은 들어보지 못했었습니다.
치에 아야도의 음색은 제게는 충격이었습니다. 사실 매번 자켓만으로 음색을 상상할 뿐이었거든요.
혹자는 치에 아야도를 일본의 윤복희라고 했다는 군요. 정말 적절한 비유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윤복희가 더 좋지만...
이 음반 중 저희 사장님께서 즐겨 들으시는 잉거 마리 메인곡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청용으로 간혹 들려 드리는 케이트 퍼셀의 메인곡도 있군요.
여러 보컬의 곡들을 모아 놓은 음반이지만, 분위기는 크게 흩어지지 않습니다.
여성 보컬들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 놓았다면 너무 과대광고겠지요...^^
그렇지만,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음반들 중에서 귀에 설지 않은 다가서기 좋은 곡들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재즈라고 해서 절대 어렵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여러 가수들의 특색에 맘껏 빠져 보시기를...
감상기는 개인적인 소견인 것이지요. ^^;;;;
지금은 Love Hurt를 듣고 있습니다.
주제넘게 올린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파인에이브이 회원님들 모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송인관
오래만에 올리신 귀한 감상기입니다. 남성분들보다 여성분들이 음악을 더 좋아하시고 감수성이 많으시고.....등등해서 여성분들의 글이 많이 올라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상기 잘 읽었습니다.
교황님보면 죄송합니다. 제가 20년째 냉담에 신조를 갖고 살거든요.^^
궁금한 게 있어요. 파인에 "신"씨 성함을 가지신 분이 3분계시는데요. 수학적확률로는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거든요. 정말 우연의 일치입니까? 너무 사적인 질문을 드리지나 않았는지요?
이태훈
웁스....이런 멋진 음반이 있나요...ㅋㅋ
명주님, 치에 아야도 평에서 '일본의 윤복희'라는 구절의 '혹자'가 혹시 전가요? 제가 파인에서 그렇게 적긴 했는데...다른 분들도 윤복희를 느꼈는지...저만 그런지 몰라서요...
어쨌든...어떤 음반일까 궁금했는데...이건 폼뿌가 너무 강하군요...에효효효.....
신명주
송인관님.. 저희 3명 신씨는 확실한 우연의 일치입니다... 본도 전부 다른 걸요...^^
그리고 치에 아야도 평은 이태훈님 말고도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저도 실제로 들어보니 정말 그렇구요...^^
정정
카리 브렘네스 곡을 한 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정말 각국의 여성 보컬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셈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