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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테 피아노의 연주에 더 촛점이 갑니다.
 번호 : 2145 | ID : jhsong66 | 글쓴이 : 송종호 | 조회 : 3318 | 추천 : 155
레이첼 포저 /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Vol.1 ; Rachel Podger / Mozart: Complete Sonatas for Keyboard and Violin, Vol. 1 (SACD)
22,900 원
  레이첼 포저 /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Vol.1 ; Rachel Podger / Mozart: Complete Sonatas for Keyboard and Violin, Vol. 1 (SA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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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첼 포저가 마침내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에 도전한다.
  • 바로크 음악 연주를 통해 모차르트의 스타일에 대한 이해를 심화했다고 말하는 포저는 이 음반에 초, 중, 후기 소나타를 수록,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타나에 대한 균형잡힌 시야를 제공하면서, 모차르트 음악의 발전 선상에서 각 소나타의 개성을 포착해 제시하고 있다.
  • 포저의 아름다운 페사리니우스 바로크 바이올린 소리와 호흡을 맞추는 포르테피아노는 프리오 소네리 멤버였던 개리 쿠퍼가 맡고 있다.
  • 이들이 전해주는 소박하고 담박한 음향은 모차르트가 심중에 품었던 그 시대의 이상적 소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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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도 다시 한번 모짜르트의 천재성에 입이 따악 벌어진다. 천재라고 옛날부터 많이 들었지만, 이 앨범에 들어있는 곡들의 작곡년도 보니, 비록 그가 단명하였지만 부러움은 어쩔수가 없다. 3살부터 30분이내 하프시코드의 작품을 단번에 암기하고 바로 완벽히 연주해 내는 신동이였던 사람.. 이 음반의 선전문구에 모짜르트의 소나타의 초기/중기/후기 곡들을 감상........ 이라는 것이 있다. 그래서 초기가 7살때의 작품인가.... 현재의 눈으로 보아도 황당하다.. kv378, kv379 - 24-5살(중기), kv547 - 32살(후기), kv6 가 7살 (초기)작곡이라니... 워낙 일찍 작곡을 하셔셔 k가 붙은 그의 작품이 5살부터 시작하니.. 35살까지 살았으니.. 30년간 작곡을 하였다. 그가 만약 다른 작곡가들 처럼 최소한 5년이상 더 살았다면이라는 상상을 하여본다. 이 음반을 구입하게 된 동기는 그뤼미오와 클라라 하스킬의 필립스명반과 비교대상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뤼미오와 하스킬의 필립스 협연반과 이 sacd 과 중복되는 곡은 KV378 하나뿐이다. 이 음반은 특징은 바로크 바이올린과 포르테 피아노 연주라는 점이다. 레이쳘포쳐가 이름이 더 명성이 있을지라도.. 이 음반을 감상하여 보면. 전체적으로 게리쿠퍼의 뛰어난 포르테 피아노 연주의 수연에 감탄하지 않을 수없다. 거기다가 SACD 음반에서 가장 잘 소리를 나타내어 주는 피아노음향의 덕분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음반을 처음 들어보면 조금 어색하다.. 2번째 들으면 많이 적응이 된다. 그동안 필립스음반에 들어왔던 그러한 음색의 연주가 아니다. 그뤼미오의 그 화려하고 능란한 마치 꽃밭위를 발끗으로 하여 날라다니듯한 그러한 현대 바이올린의 음이 아니고... 바로크적인 바이올린의 음색. 끝 부분이 지긋하게 늘어주는 듯한음의 연주이다. 필립스 음반에서의 피아노에서는 하스킬의 그뤼미오와 완전한 합주 그러나.. 그 당시 녹음기술 문제인지..피아노 음이 약간 뒤쪽에 있는 것이 항상 아쉬움이 있었다. 게리쿠퍼의 포르테 피아노음은 채널클랙식스의 기술진에 의해 너무 선명히 귀에 들어온다.. 또한 바이올린 소리와 서로 무너지지도 않는다. 필립스 음반에는 모짜르트의 20대초반일때의 가장 아름다운 선율로 무장한 k300 번대 곡들이라서 이것과 이 음반을 비교자체를 할수 가 없다. k378 하나만을 억지로 비교하면, 그뤼미오와 하스킬의 상호호흡에 더 선호가 가고, 음질적인 면이나 특히 포르테 피아노음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색다른 바로크 바이올린의 협주에도 충분히 감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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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인관

      모짜르트의 구슬픈 선율을 듣고 싶을 때 K378, K376, K296을 듣곤 합니다. K379는 아직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송종호

      속지를 내용에 보면 바이올린 소나타 kv376에서 kv380 까지는
    외모는 추녀였지만 연주는 재능있고 항상 밝게 연주하였던 그의 여제자인 josepha auermhammer 에게 바치는 곡(dedicated)이였다고 합니다. 음 조금 거시기 하네요...

    fineAV

      좋은 정보가 되는 감상기 감사합니다.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처럼 만난 흥겨움과 애절함... (1)
      명쾌하면서도 포근한 재즈 기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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