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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발디적인 호쾌, 유쾌, 상쾌함이 묻어나는
 번호 : 2009 | ID : yonadarn | 글쓴이 : 이태훈 | 조회 : 2612 | 추천 : 177
비발디: 협주곡집 ; Vivaldi: For Diverse Instruments (HDCD)
19,800 원
  비발디: 협주곡집 ; Vivaldi: For Diverse Instruments (HD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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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많은분들이 선택하시는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 비발디의 협주 모음곡집 입니다.
  • 경쾌하면서도 맑은, 각 악기들의 화음이 잘 조화가 되면서 통울림의 미세한 떨림까지도 생생하게 잡아낸 뛰어난 녹음이 돋보입니다.
  • 너무도 유명한 비발디지만 여기에 수록된 6개의 협주곡은 그동안 음반으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귀한 곡들로 이루어 졌습니다.
  • 미국의 원전악기 연주단체인 필하모니아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육감적이고 역동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며 광채를 발하는 비발디 연주를 이끌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앨범입니다.
  • 솔로 악기의 디테일과 깊은 곳에서 은은하게 울려나오는 통주저음의 조화는 매우 생동감 넘치는 바로크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 고해상도의 HDCD 음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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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 음반을 받아들고 첫번째 듣기를 시도한 기기는 휴대용 CD 플레이어와 이어폰이었습니다. 지하철을 탈 일이 있어서 이동 중에 들었는데.... 들으면서 머리 속을 내내 맴돈 단어들은, 호쾌하다, 시원하다, 상쾌하다, 기분 좋다, 멋지다, 하는 긍정적이면서도 나의 기분을 최상으로 이끌어주는 단어들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다시 일반 스피커로 들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처음의 그 감흥이 100% 찾아지지 않아서 의아스러웠습니다. 어쨌든 수없이 많은 비발디의 협주곡 가운데 주로 RV 500번대의 여섯 작품을 들려줍니다. 각각의 작품에 대하여 for violin, 2 horns, 2 oboes and bassoon 식으로 악기의 종류와 갯수를 나타내고 있어, 음악을 들으면서 바순 소리를 찾아내는 재미도 있습니다. 비발디적이라고 하면 사계를 통해 나타나는 그런 상쾌한 발걸음을 말하는 것이겠죠. 유감없이 그런 움직임이 71분 내내 나타납니다. 물론 중간 악장에서는 조금 느리고 조금 유려하며 조금 굵은 분위기도 연출하지만 한 작품에 3악장씩 이어지는 곡은 대부분 1악장과 3악장이 흥겹습니다. 그렇다고 춤곡은 아니고 상큼한 발걸음을 유도하면서도 굵은 장중함도 약간 가미되는 그런 느낌입니다. 비발디의 작품이 770개가 넘는다고 하는데....그걸 다 들어볼 수도 없겠죠. 바이올린 협주곡만 79곡이랍니다. 집에 다른 라이센스 음반으로 비발디 협주곡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이 음반과는 한 곡도 겹치지 않았습니다. 서로서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레파토리가 다른가 봅니다. 비발디의 사계 외에 바순이나 오보에, 호른, 오르간이 함께 들어간 협주곡을 들어보고 싶으신 분께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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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

      저도 레퍼런스 레코딩의 음반을 선호합니다.
    음질이 정말 좋죠.. 가격에 비해서..
    바로크 페이버리츠하는 2CD짜리 음반을 아시는지... 정말 좋답니다.
    지금은 재고가 없다고 나오던데....
    어쩌면 한장쯤 놓아두지 않았을까여?ㅋㅋ

    이태훈

      몰랐는데 그렇더군요. 이번에 그래서 이 음반을 포함해서 레퍼런스 음반 세 개를 구입했습니다. 좋은 소개 감사합니다. 바로크 음악은 부담이 없고 참 좋습니다....^^

    fineAV

      좋은 정보가 되는 감상기 감사합니다.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앙상블 음악을 가슴으로 느끼며..... (4)
      중간부분만 빼면 좋겠네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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