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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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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드류 / 라이브 ; Kenny Drew / L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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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드류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이다 서정적 멜로디의 솔로 연주는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다.
케니 드류 자신은 생전에 “왜 나같은 할아버지의 연주를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걸까. 너무 신기하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그의 연주를 들어보면 그에 대한 해답은 간단하게 귀결된다. “아름답고, 이해하기 쉽기 때문에...“
이 앨범은 케니 드류가 별세하기 한해 전인 년 월 런던 공연의 라이브 레코딩이며, 말년의 예술혼을 불태운 명연으로 이름 높은 작품이다. |
소위 말하는 진정한(?) 재즈...
전형적인 재즈였다.
베이스의 단조로움... 그렇지만, 단조롭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재즈만의 매력은 역시 재즈이기 때문일 것이다.
계속 이어지는 연주 속에 간간히 들려오는 박수 소리는 마치 라이브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면서... 그 음악 안으로 빠져 들 수 밖에 없는 거 같다.
잔잔하지만... 그 속에 흐름이 유연한 피아노도 있고... 간간히 받쳐주는 드럼도 있고... 곡당 연주시간이 길지만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는 없다.
이것이 진정한 재즈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누군가 이런 재즈 음악은 어렵다고 했지만, 어려워도 자꾸만 듣다 보면 나름대로 매력이 생기게 되고 계속 빠져드는 것이 음악 아닐까 싶다.
더더구나 재즈라면 더욱...
사실 재즈에 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진 않지만.. 즐기고 싶다.
맘껏 빠져들 수 있는 재즈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