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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3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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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으로 연주하는 피아졸라 ; PIAZZOLLA / Tangos Aarranged for Saxophone and Orchest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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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최정상의 색소포니스트 페데리코 몬델치가 피아졸라 탱고를 우아하고 감각적인 스타일로 연주하고 있다.
"피아졸라에게 탱고는 단순한 춤곡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었다."라는 말처럼 피아졸라의 삶을 표현하고 있다.
오베리안이 이끄는 모스코바 체임버의 광채 띤 현악 앙상블은 몬델치의 색소폰과 하나의 목소리로 연주한다.
감각적이고, 향수어린 때로는 약동적이고 대단히 감동적인 연주이다.
피아졸라 음악의 아름다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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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동기 : 델로스에서 나온 색소폰 보칼리제를 통하여 색소폰 소리의 음색에 반하여 상품 검색란에서 색소폰을 검색하니 여러 음반 중에 “Piazzolla tangos arranged for saxophone and orchestra” 라는 제목의 음반이 눈에 들어왔다. 탱고하면 TV나 영화에서 나오는 남녀간의 댄스를 위한 음악으로 독특했던 그 리듬이 생각나는데 과연 정통 탱고음악이 그런 음악일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다음은 피아졸라라는 사람을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20세기를 풍미한 아르헨티나 출신 탱고 작곡가이자 반도네온 연주자였다. 아르헨티나의 자생적 음악인 탱고를 클래식 및 재즈와 접목하여 세계적 음악으로 발전시킨 사람이었다. 일단 2가지 점을 보고 음반을 구입하였다.
청취소감 : 배달되어온 음반을 들어보았다. 나는 처음에는 신명 나는 탱고 댄스 곡을 예상했는데 예상과 달리 아주 애잔하고 향수어린 곡이었다. 첫 곡 “리버탱고”부터 마지막 곡 “오블리비언”까지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한의 정서를 표현하는 것 같았다. 한가지 각 트랙별 제목이 영어가 아닌 스페인어라 그 뜻을 알지 못하는 것이 좀 아쉬웠지만 음악이 전해주는 정서가 우리민족의 정서와 상당부분 일치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더욱 피아졸라의 탱고에 정이 간다. 콘스탄틴 오벨리언이 지휘하는 모스크바 실내 관현악단의 연주와 페데리코 몬델치가 주고받는 진지하면서 감미로운 연주였고 그러면서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슬픔이 녹아있는 연주였다. 독주악기로서 색스폰의 실력과 피아졸라의 탱고의 정수를 유감없이 전해주는 추천하고픈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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