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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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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비스펠베이 ; 생상스 : 첼로 협주곡 제 1번 / 차이코프스키 : 안단테 칸타빌레 ,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 브루흐 : 콜 니드라이 (SA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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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첼리스트로 잘 알려진 피터 비스펠베이의 첼로 걸작 앨범이다.
전체적으로 첼로의 깊은 음색을 잘 살려 장중하고 무게감 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첼로의 숨결까지 느끼려는 듯이 절제된 보잉속에서 첼로와 대화를 하며 첼로와 하나가 된다. 특히 안단테 칸타빌레에서 비스펠베이가 들려주는 첼로 소리는 아름답기 그지없다.
오케스트라와 첼로 솔로간의 자연스러운 조화, 각 악기파트의 섬세한 연주, 비스펠베이의 집중력있는 치밀한 연주 등이 돋보인다. |
평소 첼로를 좋아해서 여러 연주자의 CD를 가지고 있었지만 비스펠베이는 접하지 못하다가 채널클래식의 SACD sampler에서 참 좋은 첼로연주를 듣고 누구지 하고 들여다 보았더니 비스펠베이.. 필청음반을 뒤적여 보니 비스펠베이의 CD가 여러장 있더군요. 최근에 SACDP를 장만하여 첼로의 SACD가 없던 차라 첼로의 SACD 소리는 어떨까? 마침 즐겨 듣는 요요마의 생상스 첼로 협주곡 1번이 있기에 두 연주자의 차이가 어떨지도 궁금해서 구입 했습니다.
요요마의 연주는 큰강 같이 조용하면서도 거침이 없어 강하지만 모나지 않고 결코 넘치지 않는 반면에 비스펠베이는 샛강처럼 부드럽고 섬세하고 찰랑거리는 연주가 생동감이 넘쳐서 듣고 있노라면 몸이 저절로 따라서 리듬을 탑니다. 두 CD 모두 대가들의 연주라 누구의 연주가 좋다고 말한다는 것은 예의가 아닐 뿐아니라 그럴 능력도 없지만, 투명하고 분리도가 좋고 약간은 밝은 SACD의 성향에 호감을 갖고 있는 본인에게는 역시 비스펠베이 연주가 더욱 맛을 더하여 더 끌리는 것 같습니다. 녹음 상태 역시 SACD여서 요요마 것 보다 한 수 위인것 같습니다. 결국 비스펠베이의 또다른 CD(하이든 첼로 협주곡, 채널클래식)를 주문하고 말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