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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DVD-THE HIRE] 굳굳굳!!!
 번호 : 1127 | ID : cinekiru | 글쓴이 : 양승목 | 조회 : 2695 | 추천 : 161

BMW...

헐리우드와 홍콩의 유명 감독들이 BMW를 소재로한 단편 영화를 찍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DP 가족님들은 아시겠죠? ^^) 작년인가 우연히 웹 사이트를 통해 소식을 듣고 BMW 사이트에 들어가서 '왕가위' 감독의 [THE FOLLOW]를 봤었다. 사이트가 느려서 그런지 그렇게 재미있게 못보고 그냥 지나쳐 버렸던 기억이 나는데 최근에 BMW에서 8개의 단편 영화를 DVD로 제작해서 무료(배송비만 내면 됨)로 준다는 소식에 몰래 아버지 카드로 신청했다. 10일만에 집으로 배달된 타이틀을 뜯어서 바로 시청 8개의 작품을 봤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8개의 작품을 보면 작년에 나왔던 5개의 작품과 새로 나온 THE HIRE 시리즈 3작품이 수록이 되어있는데 지금부터 각 작품을 짤막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THE HIRE] 시리즈는 위에 말한데로 3작품이 들어있는데 '오우삼, 조 카나한(?), 토니 스콧' 감독이 연출을 하였다. 각 작품마다 감독의 스타일에 맡게 아주 잘 만들어진거 같다. 이어서 작년에 만들어진 5편을 보면 왕가위, 가이 리치, 리안등의 감각있는 감독들의 작품도 끼어있다. 각 작품의 줄거리는 BMW 운전사가 손님(?)을 태우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준다. 대충 보면 BMW 운전하는 사람은 천하무적이라는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고 차가 너무 강하다라는 느낌이 팍팍 든다. 어떻게 총알을 많이 맞았는데도 차가 안 터질까? -_-; 암튼 코믹, 액션, 드라마등 여러가지 장르가 골고루 들어간 BMW 단편 영화 한번 볼만할듯 하다. 아! 각 작품들의 제작자를 보니깐 토니 스콧, 리들리 스콧, 나머지 한명이 하였고 8번째 마지막 작품(감동적인 작품)인 [POWDER KEG]를 보면 X-FILE의 크리스 카터가 시나리오를 썼다고 나온다.

이 타이틀에서 볼거리는 또 하나가 있다. 바로 배우이다. 각 작품마다 주인공이나 단역으로 출연하는 배우들이 있는데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꽤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을 한다. 우선 '토니 스콧' 감독의 작품 [BEAT THE DEVIL]에 출연하는 '게리 올드만'. 마치 [트루 로맨스]를 다시 보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 작품에서 마지막 장면에 까메오로 마릴린 맨슨이 나오고 'ROCK IS DEAD'가 흐르면서 영화는 끝이난다. 이어서 '왕가위' 감독의 작품 [THE FOLLOW]에서는 '포레스트 휘테커'와 '미키 루크'가 나온다. 별달리 크게 주목할만한 연기는 보여주진 않지만 반갑다는 느낌이 든다. '가이 리치' 감독의 [STAR]를 보면 '마돈나'가 출연하는데 개인적으로 이 작품의 반전(?) 정말 재미가 있다. BLUR의 음악이 흐르면서 고속 질주하는 BMW에 마돈나가 이리저리 치고박는 장면 또한 참 재미있다. 마지막으로 오우삼 감독의 [HOSTAGE]에는 [한니발]에서 렉터 박사에게 뚜껑 열리는 '레이 리오타'가 잠깐 출연한다. 이외에도 많은 배우들이 멋진 연기를 선사한다. 아무튼 8편 모두 나름대로의 특색이 있는 작품이다. 꼭 놓치지 말기를..

dvd 소개

타이틀을 실행하면 BMW의 멋진 앞모습이 나오면서 BMWFILMS라는 로고가 나온뒤 메뉴 화면이 나온다. 메뉴 디자인은 그렇게 볼만하지는 않지만 공짜 타이틀인만큼 이정도면 만족할 수준이다. 윗줄 중간 사진이 초기 화면인데 우측을 보면 8편의 작품이 차례되로 나열되어있고 밑에 두개는 서플 메뉴이다. 작품을 선택해서 들어가면 따로 메뉴가 나오고 오디오 옵션에 들어가면 자막과 코멘트리, 오디오 조절을 선택할수 있다. [THE HIRE] 시리즈 세 작품 같은 경우는 예고편이 따로 메뉴안에 수록이 되어있고 나머지 다섯 작품은 예고편이 없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한 작품을 감상하고 다시 초기 메뉴로 돌아갈때 좀 시간이 걸린다.

■ 비디오 ★★★★

화질은 레퍼런스 타이틀에 버금갈만큼 아주 뚜렷하고 선명하다. [POWDER KEG] 작품 같은 경우는 의도적으로 다큐(?)형식의 화면으로 설정해서 그런지 조금 불만이지만 나머지 작품들은 아주 깨끗하다. 특히 [BEAT THE DEVIL] 작품의 색감은 정말 끝내준다. [CHOSEN] 작품은 밤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화면 뭉개짐 현상이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괜찮다. 나머지 작품 역시 BMW의 뽀대를 실감할수 있을만큼 화려하고 깨끗한 장면이 나오니 절대 후회할 일이 없다.

■ 오디오 ★★★☆

오디오는 DD 5.1과 2.0을 지원한다. 각 작품마다 음질과 사운드 분리도는 우수한 편이지만 좀 묵직하다는 느낌이 든다. [TICKER] 작품을 보면 시작부터 헬리콥터의 강한 사운드와 총알 소리를 느낄수가 있다. [HOSTAGE], [CHOSEN]의 자동차 추격씬의 음향 또한 기억에 많이 남는 편이다. 마지막으로 각 작품의 잔잔하고 화려한 음악이 잘 살려져서 스피커를 통해 들려준다.

■ 스폐셜 피쳐 ★★★☆

스폐셜 피처를 보면 우선 각 작품마다의 감독 코멘트리가 수록이 되어있고 메이킹 필름, 드라이빙 테크닉, RIG IMAGES, 예고편, 시즌 1,2 메이킹, BMW 차 소개등 수록이 되어있다. 제일 처음에 있는 메이킹 필름을 보면 THE HIRE 시리즈인 3작품의 VIDEO, IMAGES, STORYBORDS를 볼수가 있다. VIDEO를 보면 몇몇 장면의 촬영 과정등을 보여주고 있고 IMAGES는 그냥 사진, 스토리보드도 그냥 그거^^; 그리고, 드라이빙 테크닉을 보면 말그대로 영화에 나오는 운전 기술을 소개하는 정도로 되어있고 RIG IMAGES는 차에다가 카메라를 단 사진들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예고편 3개가 있고 시즌 1, 2의 메이킹 필름이 들어있다.마지막으로 BMW 차 소개를 보면 그냥 차의 성능과 기능에 대해서 소개가 되어있는데 신차인 Z4 같은 경우 멀티 앵글(7)로 차의 모습을 감상할수가 있다.

여하튼 우편료만으로 이런 멋진 타이틀을 손에 넣는건 참 좋은거 같다. 유명 감독들의 짧은 단편 영화(광고)도 볼수 있으니깐 아주 좋다. http://usa.bmwfilms.com 사이트로 지금 당장 접속하세요~ ^^ 절대 후회안합니다. ^^ 8편의 작품 직접 만나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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