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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음의 음질을 고려한 프론트로서의 선택 미션 774 톨보이 스피커....
 번호 : 620 | ID : pumred | 글쓴이 : 주기표 | 조회 : 6610 | 추천 : 126
미션(mission) 프론트 스피커 774
1,050,000 원
  미션(mission) 프론트 스피커 774
 
 
미션 774를 방출한지가 꽤 된거 같은데 게시판에 최근 사용기가 너무 없는거 같아 간단히 작성해 봅니다. 이전에 780의 사용기도 작성을 했었고,772 , 781 , 782까지 접해 보고 사용해 보기로는 미션의 여러가지 제품들을 거쳐본거 같습니다. 궁핍한 열성 마니아다보니 774 또한 상태좋은 중고를 업어왔던 것이고 처음 방에 들여놓았을 때는 그 빼어난 디자인에 한참동안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었습니다. 색상이 비취색도 좋지만 장미색이 더 고급스러워 보였고 여타의 톨보이들에 비해 상당히 날씬한게 쉽게 나오기 힘들 법한 톨보이의 몸매이면서도 그다지 흠이 되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전방에서 그릴이 벗겨진 스피커 유닛을 바라볼 때면 그 우퍼 유닛의 중앙 고정쇠라고 해야되나~ 그게 빛에 반사되어 빛나는게 참 보기에 좋았습니다. 제가 상당히 브랜드에 집착하는 것을 싫어하는데 미션 스피커의 경우는 디자인에 반해서 일단 구입을 결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에 반해 미션 스피커는 저가형 스피커로 치자면 고가라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때문에 미션 스피커를 일단 결정 대상에서 제외시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미션 스피커는 소리도 참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미션 스피커의 소리를 여성스런 소리라고들 하지요. 그만큼이나 미션의 중고음은 가녀리면서도 예쁩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미션 특유의 음색이라면 미션 77시리즈를 추천하고 싶으며 그중에서도 774가 가장 완성도가 높은 스피커라 생각합니다. 78시리즈와 비교를 하자면 782의 경우는 측면 우퍼를 잘 이용한다면 AV측면에서는 큰 효과를 누릴수 있을거 같고, 774의 경우는 AV 용도와 함께 놀랄만한 해상력과 정말 매력적인 중고음을 접하기 위해서는 적극 추천해도 손색이 없는 제품 같습니다. 가격대에 비해 너무 저음이 부족하지 않느냔 분들도 계시는데 물론 탄노이 M5 와 같은 스피커와 비교를 하자면 양감에 있어서 열세일지 모르지만 774는 클래식, 재즈, 팝등을 들을 경우 저음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으며, 오히려 높은 구동력의 앰프가 아니더라도 느껴볼수 있는 저음의 타격감은 얌감에 묻히지 않으면서도 중고음과 명료하게 조화가 되는 듯 했습니다. 특히나 기타 소리나 미세한 반주 소리, 북소리 등은 상당히 경쾌하게 들리는 장점도 있습니다. 중고음에 있어서는 동가격대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차별화 된 해상력과 깨끗한 유리에 반사되는 맑은 빛처럼 산뜻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 제품을 사용중에 중고음의 답답함을 느낀다면 바로 미션 스피커가 ''딱 걸렸어!~'' 일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 그러나 본인도 결국은 떠나 보낸 스피커인 만큼 아쉬움이 있기는 합니다. 일단 저음의 얌감과는 별도로 전체적인 음색이 힘이 조금 부족하여 예를 들어 첼로 음악을 듣더라도 임펙트라는 것이 있을텐데 그런점이 약간 아쉽기는 하지요. 그러나 미션 78 시리즈에 가서는 그런점이 대폭 개선이 된듯 하며, 77시리즈의 강점이라면 우에서 설명을 드렷듯이 임팩트가 아니므로 클래식이나 소편성 연주곡, 현음악, 일반 대중가요나 재즈, 팝등을 즐겨 듣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으리라 봅니다. 어떤 사람이고 간에 자신이 큰 인상을 느꼈던 스피커는 남에게 한번쯤 권해보고 싶을텐데, 저로서도 100만원 이하의 스피커를 주로 사용하시면서 미션 스피커를 아직 접해보지 않으셨다면 꼭 기회를 한번 내보시라 적극 권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조만간에 또 시간내서 사용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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