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905 | ID : lswtop | 글쓴이 : 이성원 | 조회 : 6947 | 추천 : 337
431,000 원
HGA 인터커넥터 케이블 SILVER LACE (1.0m)
초고순도(99.99%) 순은선을 이용한 인터커넥터 케이블입니다.
은선의 매력을 여러분에게 선사할 뛰어난 케이블로 해상도와 광대역, 다이내믹스 등 새로운 사운드의 세계로 여러분을 이끌어드릴 것입니다.
Made in USA
겨울답지 않게 따스하고 눈도 안와서 건조한것이 좀 불만이긴 하지만 음악듣기에는 괜찮은 날씨인것 같다. 최근엔 편식이 심해서 여성보컬이나 재즈쪽에만 편중되어있다보니 자연스레 시스템도 듣기에 부담없는.. 약간은 두텁고, 윤기가 적당한..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그런쪽으로 튜닝을 해왔었다. 오디오쟁이들이 항상? 그렇겠지만.. "이게 마지막이야"했던 마음도 나도모르게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고, 어느순간 없는불만까지 끄집어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임팩트도 부족한것 같고.. 고역에서의 카타르시스도 아쉽고.. 풍성함도 이젠 왠지 부담스러워.. 등등...
큰 덩치의 기기들을 처분하기엔 너무 번거롭고 귀찮다. 이런 상황에서 마술을 부리기 가장좋은게 케이블이지? ㅋㅋ 은선계열로 가고 싶은데.. 사실 눈에 들어오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메이커들은 너무 비싸다. HGA? 이건 어디꺼지? made in USA.. 흠.. 가격도 저렴하다. 한 메이커의 플레그쉽모델이 40만원대라니.. 믿을만 하긴 한건가? 하지만, 가격을 떠나서 플레그쉽모델이 주는 왠지모를 자부심과 포스에 휩싸이다보니 어느순간 케이블이 내손에 들려있었다. 8가닥을 꼬아만든 케이블.. 유명한 킴버의 KCTG에서 일찍이 봐왔던 익숙한 스타일이다. 어짜피 소리로 판단할 일... 외관 감상은 접어두고 기기에 연결한 후, 익숙해 질대로 익숙해진 음반들을 차례로 들어보았다.
갸우뚱~?? 참 묘한 느낌이다. 밝고 명랑한 느낌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많이 차분하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자 조금 자리를 잡아가는지 자신의 색깔을 서서히 들어내기 시작한다. 흠.. 뭐랄까~ 동선과 은선의 경계선을 미묘하게 왔다갔다 하는듯한 느낌? 개인적으론 좀 더 튀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동선의 느낌에 윤곽을 좀 더 살리면서 시원스런 맛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잘 맞을 듯한 케이블이다. 생각해 보니 너무 변화가 심하면 또 금방 싫증날것 같기도 하고.. 우연찮게 알게된 케이블이지만 잘 산것 같다. 백만원 중반대로 넘어가지 않는 이상 이정도 선에서 절충해도 충분히 납득이 가는 그런 케이블 인듯..
박성균
이 제품은 아니지만 아래 버젼인 슈퍼실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이란 모름지기 메인기기는 아니지만 중요한 악세사리 중 하나 아니겠는지요? HGA 제품 상당히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제 ATC 스피커에 어울리는 순은선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듭니다.
김영준
실버레이스 은핀단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역이매우 넓고 시원시원합니다. 실텍뉴욕스피커 케이블과 궁합이 매우 좋읍니다
질감이 느껴집니다. 월드뮤직, 팝, 클래식보칼에 특기가 있습니
다 이가격대에선 매우 우수하다고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