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eav에 없는 제품사용기를 올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이기에 애정을 갖고 올려봅니다.
금전적인 문제로(항상 그렇듯이) 저렴하면서도 최대의 효과를 보려하는 많은 회원님들처럼 저도 조금씩 기기를 업하며 살고 있답니다. ^^
입문한지 몇년만에 마눌님의 허락을 받고 마련한 kef의 q4스피커는 제 기기중 가장 보물이지요. 허나 처음엔 기대에 부풀었던 제게 너무나 큰 실망감을 주던놈(女ㄴ?)이기도 했습니다. 고음은 좀 거슬리고 저음은 너무 약하고...풍만하다고 소문많던 중역대도 비실비실하고 말이죠. 막선 스피커선에 막선 인터선에 리시버는 야마하450에..........
물론 이런것들로 제가 기대하던 소리를 내주리라곤 생각하지 않았지만
해도 너무하더군요...일주일정도를 쳐다도보지 않다가 하나씩 개선해보자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우선 카나레로 바이와이어링스피커연결- 호오라~ 관찮은데? 약 한달간 듣다가 그래도 좀....
그래서 내린 결론이 바로 타라랩 인터선이었습니다. 소문난 브랜드라 믿져야 본전이니까요. 가장 싼제품으로 하려다 커넥터부분이 좀 허접해보여서 조금 윗단계인 PRISM 100A로 했죠.
우와~ 여보, 이것좀 들어봐봐.... 와이프도 느끼더군요. 소리가 푸석대던것이 윤기가 흐르고(예전엔 이말에 공감이 잘안갔는데..) 전체적으로 소리가 똘망똘망, 아니 탱글탱글해졌다고나 할까?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커넥터도 빡빡한것이 믿음직하고, 전체적으로 정리가 되는 느낌이랄까?
물론 훨씬 고가의 기기를 갖추신분들이보면 우습겠지만,
전 지금이 좋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조금씩 업그레이드하며 느낄 수 있는 희열들이 아직 많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