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430 | ID : chasoonj | 글쓴이 : 차순주 | 조회 : 7426 | 추천 : 257
1,160,000 원
아톨(ATOLL) 프리앰프 PR200
ATOLL이 추구하는 매혹적인 HI-FI사운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세련된 디자인!
대용량의 트로이달 트랜스포머와 충분한 용량의 평활 캐퍼시터 채용으로 선명하고 중량감 넘치는 사운드 재생
새로 들인 Atoll앰프에 대해 한마디 하면 아주 특이한 놈이다. 프랑스인의 고집과 노랭이 기질이 고대로 담겨진 것 같다. 음질을 위한 것 아닌 것은 하나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리모콘은 input select는 물론 파워 온오프도 되지 않고 오로지 음량 조절만 가능하며 모양도 cable TV의 셋탑박스의 리모콘보다도 못하다.
매뉴얼은 A4용지를 3 장을 반으로 접은 정도에 불과하여 2-3분이면 독파가 가능하다.
도움이 된 말은 단 하나 "음악을 듣기전 30분정도 틀어놔야 좋은 소리을 얻을 수 있다"고 ( 지가 무순 진공관인가?)
프리 본체의 프론트 판넬은 볼륨조절과 소스 셀랙터, 헤드폰단자, 그리고 테이프녹음을 위한 토글버튼이( 기능은 모르겠다, 테이프가 없어 관심도 없고) 전부다.
볼륨이나 현재의 소스연결을 알려주는 LCD 창도 없다.
단지 파워가 들어와 있다는 LED 하나만 있는데 power on 이나 standby 상태에서도 불이 똑 같다.
세트로 나온 파워앰프는 한술 더 뜬다.
Power LED 이외에는 전면에 정말 아무 것도 없다.
스위치마저 후면에 있다.
특이한 것은 대부분의 파워가 한조 뿐인 소스입력단자가 RCA가 2조가 있다.
수입상에서도 정확한 용도를 모른다고 한다.
Hifi와 함께 AV 프로세서에서의 preout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 아닌가 추정하는데 그렇다면 정말 실용을 강조한 듯하다.
프리에도 입력단자가 많지도 않으면서도 프리아웃단자는 2개를 지원하고 있어 biamping 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무튼 본체이외에 막선 같은 파워선 외에는 파워의 경우 매뉴얼도 없다.
내가 잠시 보유 하고 있던 동 가격대이지만 가격대비 우수한 음질을 가진다고 정평이 나있는 국산의 자존심인 스텔로 SI300 MK2 와 잠시 비교할 기회가 있었다 소스는 Atoll사에서 엡프와 같이 출시된 CD player, 그리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마란츠 SA-!4 v2, 그리고 스피커는 엠피온의 제논 그리고 B&W N805 이엇다.
스텔로의 투명하고 선명한 성향과 제논 역시 칼날이 서있는 고음으로 인해 다소 피곤함을 느꼈음에 비해 Atoll은 다소 유연한 성향을 띄어 귀에 그다지 자극적이지 않다.
그렇다고 고음부가 인위적으로 제어되거나, 해상도가 떨어진것으로 보기는 힘들다.
우퍼의 드라이빙은 더 좋은 것 같다.
B&W N805 와의 매칭은 조금더 부드러운 고음을 들려 주며 저음 역시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성향의 차이가 있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나의 경우는 조금은 Atoll이 앞서지 않나 조심스럽게 판단한다.
장시간 틀어 놔도 열 발생이 매주 적어 프리와 파워를 포개어 놔도 별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모든 비용을 오로지 음질 향상만을 위해 투입했다는 제품소개서의 내용이 과장으로만 들리지 않는다.
fine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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