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은 향상 되고 가격은 더욱 저렴해진 프레미엄급의 고급형 광케이블 입하, 판매개시..!!
>유형수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그동안 모아둔 적립금을 이용해서 광케이블을 마련했습니다.
> 몇일동안 써본 소감입니다.
>
> 디자인: 조금 투박하게 생겼고 아주 고급스러운 느낌은
>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단단해 보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한마디로 다덤벼!!
>
> 가격: 엄청 고가의 제품들을 사용해 보지 않아서 차이점은
>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케이블이 2만원이라니
> 싼건 아닌것 같습니다.
>
> 음질: 일반 막선과는 비교를 거부합니다. 1만원짜리
> 패션 광케이블과도 음질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저도
> 이해가 가지 않지만 정말 차이가 나더군요. 좀더 깊이있는
> 소리를 내준다고나 할까..
>
> 완성도: 대만에서 수입한 케이블인것 같은데 꼼꼼하게
> 잘 만들어진 케이블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결부분도
> 캡으로 씌어져 있어서 먼저가 묻는것을 예방할 수 있더군요.
>
> 결론: 아주 고가의 광케이블을 사실분이 아니라면 추천해
> 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
- - - - - - - - - - - - - - - - - - - - -
디지탈신호와 아나로그신호가 뭔지 아시나요?
아나로그신호는 원래의 신호 그 자체입니다.
주파수나 음파를 표현할때 연속적인 선으로 표현
되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디지탈신호라는 것은 간단히 설명하자면...
원래의 연속적인 아나로그신호를 샘플링주파수(클럭)로
순간순간의 신호레벨을 샘플링하여 PAM신호를 만든 다음
PCM이라는 엔코딩(부호화)과정을 거쳐 0과 1이라는 이진
부호로 신호를 나타내게 됩니다.
<<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음악시디에서는 보통 아나로그
음원을 44KHz로 샘플링한 PCM(디지탈신호)신호로 녹음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우리 귀로 들을수 있는 가청
주파수가 20Hz에서 20KHz이기 때문에 가장 높은 주파수인
20KHz의 2배가 되는 40KHz 이상의 주파수로 샘플링한것
입니다. 아나로그신호를 디지탈신호로 샘플링하여 다시
아나로그신호로 복원하기 위해서는 원래 신호의 가장 높은
주파수의 2배 이상의 샘플링 주기가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샘플링 주기가 빠르면(샘플링 주파수가 높으면)
좀더 원음(아나로그)에 가깝게 되죠 >>
그리고 그것을 다시 원래의 신호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엔코딩의 역으로 디코딩(복호화)하여 필터회로를 거쳐
아나로그신호로 만들어 영상이나 사운드를 표현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필터회로의 역할은 디지탈신호
(PCM신호)를 디코딩하면 PAM신호가 되고, 이 PAM신호는
원래의 아나로그신호의 파형과 레벨은 유사하지만 각이
진 계단형 형태의 파형입니다. 그래서 계단형의 각진
부분을 메꾸어(보정하여) 원래의 신호 파형과 같이
만들어 주는거죠.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DVDP에서 나오는
디지탈신호(광이나 동축)는 0과 1이라는 신호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 신호를 전송하는 매체의 질에
따라서 화질이나 음질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화질이나 음질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는 원래의 소스
신호와 이것을 샘플링하여 PCM화하는 과정, 그리고
이것을 다시 복호화하여 필터링을 하여 아나로그신호
로 만들어 주는 과정에서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플레이어에서 AV앰프로 연결하는 디지탈용 케이블은
광케이블이든 동축케이블이든 막선이든 고급이든 단지
0과 1이라는 신호만을 전달해주면 되기 때문에 이걸
가지고 화질이나 음질을 운운하는 것은 뭔가 좀 잘못
아시고 계신것 같군요...
화질이나 음질에 영향을 주는것은 아나로그신호를
케이블로 연결했을때, 즉 DVDP의 DD나 DTS 디코딩신호
를 AV앰프의 아나로그신호 입력단자로 연결했을때 라든가,
비디오신호를 연결했을때 입니다
(비디오 출력은 아나로그신호임).
이때는(아나로그신호로 연결했을때) 케이블의 품질에
따라서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그 이유는 아나로그신호는 파형의 손실(찌그러짐 등)
이 생기면 교정이 불가능합니다. 앰프에서도 찌그러진
상태로 증폭되고 또 스피커를 울리게 되죠.
앰프와 스피커간은 어차피 아나로그신호로 연결되어
있으니까 스피커선은 무지하게 음질에 영향을 많이
줄수 있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DVDP와 AMP간의 디지탈신호는 이 신호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어느정도의 잡음이나 손실이 있어도 수신하는
측에서 0과 1을 구분해 내기만 하면 원래의 신호로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그런데 DVDP에서 AMP까지 거리가 얼마나 된다고...
광케이블에서는 잡읍유입이나 신호손실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나 광케이블 같은 경우는 전자파에 의한 잡음유도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손실도 km당 0.5dB도 안되는 극히
손실이 없는 케이블입니다.
(통신에서는 수GB/S 대역의 신호를 광케이블로 전송하는
데도 수십km를 중계기 없이도 전송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광케이블에는 MM(멀티모드)용 케이블과 SM(싱글모드)
용 케이블이 있습니다.
MM케이블은 광발진기에서 나오는 여러 파장의 빛을 다중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이고 SM케이블은 단일파장만을 전달할 수
있게 만든 케이블입니다. SM이 고급이고 더 비싸죠.
왜냐면, 하나의 전기적 소스신호에 의해 광신호로 변조되어
광케이블로 전송되어질때 케이블의 고유특성에 따른 손실이
SM형보다 MM형이 나쁩니다(색분산 등의 특성)
DVDP 같은 경우는 굳이 비싼 SM용 광발진기나 케이블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통신업계에 근무하면서 동축이나 광케이블 관련 장비
를 다루다 보니 그들의 특성에 대해서는 좀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자세한 것을 논할 수는 없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참, 그리고 원래 광케이블은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유리섬유
입니다. 껍데기가 화려하고 굵은것은 겉포장인 셈이지요...
포장만 화려하다고 비싸도 되는것인지????
물론 광섬유케이블 자체도 제품(제작사)에 따라 품질에 차이는
있겠지요.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데로 디지탈신호의 특성을
아신다면 무슨말인지 이해하시리 믿습니다.
단적인 예를 하나 들어보면 우리가 지금 초고속인터넷을 기존
전화선(구리선)을 이용하여 수Mb/s 속도로 사용하고 있지요?
그전에 디지탈이 아닌 아나로그신호로 쓸대는 어림도 없는 일
입니다. 전화의 음성신호는 불과 최대주파수가 4KHz 밖에 되지
않습니다. 여기다 100KHz 이상은 보내기 힙듭니다.
파형이 찌그러지고 손실이 많기 때문이지요.
아나로그 모뎀 쓸때 속도가 얼마였습니까. 56Kb/s였잖아요..
ADSL이 나오면서 수Mb/s를 쓸수 있게 된것은 이것이 디지탈
신호로 전송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