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기]여인의 향기  번호 : 568 | ID : doosee | 글쓴이 : 김기석 | 조회 : 2577 | 추천 : 92 22,500 원   여인의 향기 ; Scent Of A Woman Scent Of A Woman (1992) 출연(배우) 알 파치노, 크리스 오도넬 감독 마틴 브레스트 더 빙 : 영어 자 막 :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중국어, 타이어, 포루투칼어 화면비율 : 1.85:1 Anamorphic 오 디 오 : DD 2.0 이 영화 "여인의 향기"는 알파치노의 탱고춤과 배경음악이 유명했던 영화로 꽤 알려진 영화이죠..... 또한 영화내용 자체면에서도 띄어난 감동을 주는 영화로서 1993 아카데미 최우수남우상,1993 골든글로브 최우수남우상을 받을정도로 "알파치노"의 띄어난 연기력을 볼수있는 작품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상대역으로 나오는 "크리스 오도넬"은 이 영화를 기점으로 삼총사,베트맨 포에버,배트맨 앤 로빈,버티칼 리미트등 활발한 연기력을 펼치는 계기가 되였던 작품으로서 그의 옛된 모습을 볼수있는 좋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요새 개인적으로 신작들이 너무 많이 출시되는터이라 신작을 위주로 감상기를 올리느니라고 시간에 쫒겨 보지못한 작품으로서 꼭 한번 보고싶었던 영화중의 하나여서 큰 기대를 건 작품이기도 하며 그만큼큰 기쁨을 줬던 타이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여인의 향기"의 내용적인면을 설명드리자면 가난한 고학생이자 모범생인 "찰리(크리스 오도넬 역)"은 추수감사절날에도 고향에 내려갈 교통비를 마련하기위해 우연히 학교에서 추수감사절 기간동안 노인을 돌보는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메세지를 보고 찾아가게 되고 혼자서는 외출할수 없는 시각장애인인데다가성격까지 괴팍한 퇴역 장교 "프랭크(알 파치노역)"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알파치노의 맹인연기가 정말 탁월한데 영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그의 앞못보는 연기와 항상 웃는얼굴짓는 알파치노의 연기력은 가장 절정기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띄어납니다. 찰리를 만난 프랭크는 인생의 무의미함을 느끼고 자신의 일생중 가장 화려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과 그것을 끝으로 자살을 할려는 목적으로 찰리를 데리고 뉴욕으로 향하게 됩니다. 찰리와 프랭크의 여정중에서 이 영화에서 가장 압권인 장면이 연출되는데..... 바로 시력을 잃은 알 파치노가 바에서 낯선 여인과 추는 탱고장면 입니다. 퇴역한 군인이지만 여전한 자존심으로 고개를 꽂꽂이 들고 여자를 리드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관객들로하여금 아름다울뿐만 아니라 가슴을 울리기도 하는장면으로 잊혀지지않는 명장면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들의 여정속에서 과팍한 성격과 자존심이 강한 프랭크와 아직 고교생이기도 하며 마음이 어린 찰리와의 자연스러운 조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이 매우 잘 연출되여 있기도 합니다. 자살을 결심한 자신을 말리는 찰리의 따뜻한 마음에 결국 프랭크는 마음이 흔들리게되고 서로를 돕기로 약속을 하면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마지막 장면또한 정말 감동적인 스토리로서..... 찰리는 어느날 우연히 교장을 놀리려는 자신의 친구들을 보게되고 결국 교장에게 알려지게 되며 교장은 찰리에게 그 학생들을 불지않으면 퇴학이라는 중징계를 당할거라고 경고를 합니다. 결국 찰리는 프랭크와 여정을 마치고 학교에서 열리는 상벌위원회에 참석하게되고 친구들을 고자질할수없는 찰리는 역시 말을 하지못하게됩니다. 결국 찰리가 퇴학을 당하기 직전 프랭크가 학교강단 위로 검은색 썬글라스와 지팡이를 들고 나타나서 상벌위원회 위원들과 학생들에게 당당한 표정과 뚜렷한 의지를 표현하는 장면에서 역시 알파치노의 멋진 연기력을 볼수있으며 밀려드는 감동또한 매우 클정도로 하이라이트를 이룹니다. 결국 플랭크와 찰리는 서로간의 위기와 절망에서 서로를 보듬어 안으면서 상처를 치유해주고 인생에 대한 참된 기쁨을 누릴수 있도록 해주면서 이 영화는 끝을 냅니다. 화질은 무난한편으로 최신작들과 비교는 되지 않지만 보시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정도로 비교적 괜찮은 편이기도 합니다. 사운드면에서 이 영화는 DD 2.0 이지만 화려한 사운드의 최신영화에 결코 뒤지지않을정도로 아주 섬세하면서도 감상적인 사운드를 들려주기도 합니다. 특히 이 영화에서 압권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알파치노의 탱고장면에서 울려퍼지는 "Por Una Cabeza"에서 두대의 "바이올린"하고 "베이스"의 협연이 절묘한 화음을 만들면서 표현해주는 멋진 음악은 듣는이로 하여금 가슴이 울릴정도로 묘한 파장을 일으키기기도 합니다. 써플은 콜롬비아의 초기작품이라서 초기형식의 매뉴화면을 뛰기도 하며 영문 텍스트로 이루어진 제작노트와 필모그래프 2가지로 되여있어 매우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마치며 이 영화는 "시골출신의 한 고교생이 성숙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한편으로 또한 그를 따뜻한 손길로 보살펴 주는 한 중년신사가 그 학생을 통해 절망속에서 빠져나와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찾는다"는 감동적인 줄거리의 영화로서 바쁜생활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다시 한번 삶에 대한 귀중함과 인생의 참된 길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마지막으로 알파치노의 작품을 좋아하시는분들뿐만 아니라 이 작품을 아직 보지못했거나 인간적이면서도 가슴 따뜻한 영화를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한번쯤 추천해드리고 싶을정도로 작품적인 면에서나 완성도측면에서 잘만들어진 타이틀이라고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감상기] 코드명 J 슈퍼비트   [프리뷰] JSA (공동경비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