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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리아 피셔... 키만 좀더 크면 완벽한데...
 번호 : 2896 | ID : kibell | 글쓴이 : 뚜벅이 | 조회 : 5295 | 추천 : 253
율리아 피셔 /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우울한 세레나데 등 ; Julia Fischer / Tchaikovsky: Violin Concerto, Serenade Melancolique (SACD)
25,900 원
  율리아 피셔 /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우울한 세레나데 등 ; Julia Fischer / Tchaikovsky: Violin Concerto, Serenade Melancolique (SA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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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리카 모리니의 섬광과 안네 소피 무터의 색채감, 카밀라 빅스의 우아함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듯한 율리아 피셔의 차이코프스키는 너무도 황홀한 기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 젊은 여류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신경질적인 과도함을 배재한 채 오로지 풋풋한 패기와과 신선한 열정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정서를 완벽하게 이해해냈기 때문이다. ‘세레나데’와 ‘추억’에서 보여주는 그 어렴풋이 번지는 멜랑콜릭한 향수감 또한 괄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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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리아 피셔의 브람스를 듣고 나서 끄적 거리다 보니 정말 최고라고 생각했던 차이코프스키를 다시 듣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분명 그녀는 엄청난 기교와 강렬한 힘을 발산할 수도 있었을 터인데... 전체적으로 정말 우아하고 기품있게 차이코프스키의 악상 하나하나를 짚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완급 조절은... 정말 애간장을 녹인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막힘없이 술술술 풀어가다가 포인트를 잡는 악센트하며...
    그리고 크라이츠베르크가 지휘하는 러시아 국립 관현악단 만큼 러시아의 민족적 리듬과 그 특유의 서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탄탄한뒷받침을 하고 있습니다.

    연주는 두말할 필요 없고...
    이 음반이 돋보이는 이유중의 하나는 역시 녹음입니다.
    펜타톤 기술진은 SACD를 통해 CD에서 들려주지 못했던 바이올린의 섬세한 톤과 양감을 어떻게 담아내야 하는지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인것 같습니다.
    어떤 이들처럼 과장해서 말랑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있는 그대로에서 가장 아름다운 톤을 담아내는 그들의 녹음이야 말로 현재로서 가장 이상적인 녹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율리아 피셔 언제 한국땅 한번 밟아 주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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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neAV

      밟아만 주신다면 CD들고 사인받으러 가겠습니다. ^^
    감사의 적립금 적립해드렸습니다.

    이원표

      정말 아름다운 연주입니다.
    정갈한 아름다움이란 표현이 어울릴 듯...
    소리 좋고
    좋습니다.

      괜찮은데...제값은 못하는 (1)
      넘치는 자신감과 그에 걸맞는 미려한 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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