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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반담당자로서 간혹(?) 추천드리는 음반....
 번호 : 2463 | ID : fineav | 글쓴이 : 신명주 | 조회 : 4475 | 추천 : 174
레베카 피죤 / 베스트 앨범- 회고전 ; Rebeca Pidgeon / Retrospective (SACD)
19,900 원
  레베카 피죤 / 베스트 앨범- 회고전 ; Rebeca Pidgeon / Retrospective (SA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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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스키 레코드의 내츄럴 사운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던 여성싱어 레베카 피죤의 베스트 앨범!!
  • 1집 'The Raven'과 2집 'The New York Girls Club' 그리고 3집 'Four Marys'에서 베스트 트랙을 추렸다.
  • 오디오 중역 테스트에는 단연 최고라는 오디오파일들의 평가와 기대에 부응하여 멀티채널 SACD로 제작되었다.
  • 체스키의 SACD를 일반CD 가격으로 만나보실 수 있는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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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음반에 대해서는 많은 평이 있습니다.
    좋다는 분과 안 좋다는 분들이 계시죠.
    고객 한분께서 어떤 느낌인지 아시고 싶다고 하여 이렇게 감상기를 올리면서 샘플링한 2곡(1번,9번)을 올리겠습니다.

    애석하게도 기존에 제가 소개 드리고는 했던 음반의 곡들처럼 1곡 전곡을 올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체스키 레코드사에서는 스트리밍이라 할지라도 30초(ㅜ.ㅜ;;)로 규제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살짝 조금씩만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으로 올립니다.
    일찍 소개해 드렸어야 하는데, 제 게으름으로 인해 이렇게 늦어졌습니다.

    레베카 피죤은 영화배우로 데뷔를 했다고 하는데, 배우로서의 기질이 뛰어나지 못했을까요?
    제법 영화보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고 자부하는데,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

    2곡의 짧은 곡으로 여러분들께 음반에 대한 느낌을 안겨 드리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음반을 선택함에 있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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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인관

      싱어들이 영화 배우로 변신하게되는데요. 성공한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가수로서 음악과 인기의 한계에 부딪혀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보고 싶은 의지가 아닐까요. 그리고 대중음악 가수들의 생명기간도 대단히 짧아서 본인 스스로도 정신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힘들 겁니다. 그래서 마약에 손을 댄다는군요.

    가수로서 얼굴은 아주 예쁜 얼굴인데요 좀 더 자연스러운 화장과 헤어스타일이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백승호

      한때 야신타, 제니퍼 원스의 음반과 함께 오디오기기 시청회때 단골로 나온 음반중의 하나이고, 여러가지 이유로 '혹'해서 저도 이 음반을 가지고 있지만, '음! 아주 좋아"란 느낌은 받기 힘들더군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가수의 일차적이고 근본적인 힘은 '가창력'에 있다고 봅니다. 이 음반은 레코딩회사가 가수 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음반중의 하납니다.

    송인관

      두 번째 곡은 포크 송 같은 분위기로 저희 세대에 맞는 취향이군요. 제가 대학 때 그림 그리는 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여름 방학이면 야외로 "야외스케치"를 일주일 동안 떠나는데요. 주로 계곡 속에 들어가 텐트를 치고 생활하지요. 밤에는 여름이라도 쌀쌀함을 느껴서 작은 모닥불을 집혀 놓습니다. 그 모닥불 주위에 몰려서 저희들은 통키타 소리에 맞추어 작은 목소리로 레베카 피죤 같은 분위기의 노래를 불렀죠. 레베카 피죤 음악을 들어보니 예전의 아름다운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우리 시대에 포크 송은 예쁘고 작은 목소리로 부드러운 곡을 많이 불러서 힛트했죠. 대표적인 가수로 이인희(맞나?)의 "꽃반지 끼고" 등등 이었습니다. 가사는 생각납니다.

    생각 난다. 그 오솔길
    그대가 만들어 준
    꽃반지 끼고
    다정히 거닐던
    그 오솔길
    이제는 가버린
    가슴 아픈 추억
    음 음 음~ ~

    이 노래 아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포크 송 가수로 장수한 가수가 양희은,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이고 잠깐 왔다간 가수들은 이인희(꽃반지 끼고, 스카이블루 추억), 김인순(산까치야), 정종숙, 어니언스(사랑의 진실, 편지) 등등이었죠. 그러다가 이선희(J에게)의 등장으로 가창력의 시대를 맞이하지요. 자그마한 체구에서 맑고 당찬 티알 앰프같은 목소리를 뿜어냈죠.

    두 번째 곡같은 분위기가 대부분이라면 구입해보고 싶네요.

    저 위 가사를 보니 우리 시대 노래 가사라는 게 참 소박하고 순진 무구했네요. 요즘 젊은이 노래를 보면 가사 내용이 어찌나 수준 높아졌는지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뜻이 잘 안옵니다.

    토요일이면 가족들과 강가로 나들이 가면서(거의 10년 동안 주말마다 이랬습니다.) 이종환과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들었습니다. 어느날, "꽃반지 끼고" 노래가 나왔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볼륨을 높여서 들었죠. 딸아이가 이구 동성으로 하는 말 " 아빠, 닭 살 돋았어."라고 하더군요. 하긴 아이들은 롹이니, 하드롹이니 하는게 좋다고 하는 취향이니 닭살일 수 밖에 없겠지요.

    정정

      제 견해는 그렇습니다. 가수의 힘은 가창력도 중요하지만, 나름대로의 '창법'이란 관점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레베카 피죤 역시 자기만의 창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전 여성 보컬 음반은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뭐라 딱히 아는 것은 없으나, 이 음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대부분(?)-ㅋ, 3명밖에 없는데...- 좋아하시더라구요... 레베카 피죤을... 제 취향은 아니나... 가수에 대한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개인의 창법... 가창력이 뛰어나지만 인기가 없는 가수들도 있더라구요. 애석한 일이지만..

    이태훈

      여성 보컬 분야에 갓 진입한 초보입니다. 파인분 추천으로 레베카 피존의 이 음반을 구매했습니다. 모든 곡이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스피커를 뚫고 나오듯이 터져나오는 그녀의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음색은 저를 기쁘게? 해 주었습니다. 몇 곡은 자주 듣습니다.^^

    송인관

      제가 아는 밴드 구룹이 있는데요. 이들은 언더그라운드 그룹입니다. 그들의 노래는 정정님처럼 가창력도 좋고 악기 연주도 좋습니다. 그러나 음반을 내도 팔리지 않아서 참 불쌍합니다. 대중의 인기라는 것은 참으로 묘해서 힛트하기 어려운가 봅니다.

    장덕수

      레베카피죤은 황인용씨의해설로된 체스키레코드 샘플러(귀그림이있는)에서처음듣고 참좋다, 녹음도참잘되었다 했던가수구요 위에첫곡이 그곡이네요 spanish harlem. 두번째곡은 예전에 양희은씨던가요 번안곡중 '아름다운것들'제목으로 불렸던곡인거 같습니다 '꽃잎끝에 달려있는 작은 이슬방울들...무엇이이숲속에서 으음 이들을 데려갈까...' 좋아했던곡인데...
    이두곡을 한장에 들을수있으니 나쁘지않다고 생각됩니다

    이태훈

      '스패니쉬 할렘'은 정말 멋집니다...^^

    송인관

      장덕수님께서 정확히 지적하셨네요. 저는 두 번째 노래를 들으면서 양희은의 번안 가요 '아름다운 것들'인 것을 못 느꼈어요. 역시 장덕수님은 대단하십니다.

    레베카피죤 팬들에게 좀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양희은 노래가 더 좋군요. 사실 저는 양희은을 무지 좋아하고 높게 평가합니다. 죄송^---^

    장덕수

      두번째곡은 이탈리아음유시인Angelo Branduardi(안젤로 브란두아르디)의 곡입니다.
    원제목은 Ninna nanna 대학시절 좋아하던곡인데 안젤로 브란두아르디의 노래는 심금을 우려줍니다.정말좋아요.듣다보면 나도모르게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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