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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도전-자연미, 색채감, 서정적인 아름다움
 번호 : 2343 | ID : soundzzang | 글쓴이 : 한소리 | 조회 : 3062 | 추천 : 144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딜리어스: 관현악 작품집 ; THE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 Delibes: Orchestral Works (SACD)
13,200 원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딜리어스: 관현악 작품집 ; THE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 Delibes: Orchestral Works (SA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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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SACD 시리즈.
  • Multi-channel SACD를 저렴하게 구입, 들을 수 있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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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잘 알던 곡의 음반과
    작곡가는 알지만 곡을 잘 모르는 음반을 몇 장 샀다.

    잘 알던 곡은 새로운 연주와 SACD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서고

    잘 모르는 곡은 음악의 폭을 좀 넓혀 보고자 함이다.


    새롭게 느낀 작품에 대해 몇자 적어본다.

    그 하나가 딜리어스다.

    음악을 듣는데 어렵지 않고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색채감이 있고 서정적이며 아름답다.


    첫 곡 <영국 랩소디-브리그의 정기시장>.

    전원의 풍경이 떠오르는 시작 부분의 플룻과 하프의 멜로디가 인상적이며

    이어지는 오보에의 주제는 목가적인 분위기를 전해준다.



    두 번째 곡은 아프리키 노예 코앙가를 다룬
    오페라 <코앙가> 중의 <라 칼린다-에로틱 크레올 춤곡>로
    경쾌한 리듬과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 곡은 프로그레시브 그룹 Renaissance의 맴버였던
    애니 해슬램(Annie Haslam)의 Still Life의 음반에
    'Skaila'라는 곡으로 불려지기도 했다.


    부수음악 <하산>의 2곡 짧고 서정적인 인터메초와 레세나데에 이어


    <해뜨기 전의 노래>, <봄 뻐꾸기의 첫 음을 듣고>,
    오페라 <마을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천국의 정원을 걸으며(3막 간주곡), 오페라 <이르멜린> 중 전주곡,
    <언덕을 넘어 아득히>
    이 다섯 작품은 모두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듯 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으며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가득 담긴 음악이다.

    마치 영화음악이나 환상곡을 접하는 듯 하다.


    다이나믹한 작품을 원하시는 분은 안 맞을 듯 하구요

    현의 색채와 목관의 오묘한 접목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어울릴 듯 하네요

    저도 점점 귀를 넓혀 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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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윤

      와~~ 이렇게 간결하고 전문적인 견해의 리뷰가 있을 수 있군요.

    관심리스트에 올려야 겠습니다.

    이태훈

      조심스러운 듯하면서도 정갈하고 깔끔하며 맛깔난 감상기 잘 읽었습니다....딱 저한테 어울리는 음반이군요...^^

    류경희

      저도 귀에 익숙한 곡만 들었는데
    이제는 귀를 좀 넓혀 봐야겠군요
    저도 개인적으로 아련한 멜로디와 아름다움을
    간직한 곡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로열 필 SACD 음질은 좋나요?
    다른 감상기를 보면
    그렇게 나쁠 것 같진 않은데..

    정정

      음~~ 정말 생소한 사람이군요...

    fineAV

      좋은 정보가 되는 감상기 감사합니다.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겨울 "비창"듣기에 딱인거같습니다 "최고명반" 무조건사셈 (4)
      간단 시청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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