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DVD감상기 목록보기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ㅠ.ㅠ
 번호 : 2218 | ID : yonadarn | 글쓴이 : 이태훈 | 조회 : 2727 | 추천 : 165
데이비드 체스키 / 에어리어 31(바이올린 협주곡, 과테말라의 여인, 플루트 협주곡) ; David Chesky / Area 31 (SACD)
19,900 원
  데이비드 체스키 / 에어리어 31(바이올린 협주곡, 과테말라의 여인, 플루트 협주곡) ; David Chesky / Area 31 (SACD)
- -
  • 현대 작곡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데이비드 체스키의 3번째 앨범.
  • 그의 바이올린은 400년 유럽 협주곡 전통의 기초위에 독주자와 리듬 파트가 대화를 주고받는 재즈 스타일이 가미된 열정적 작품이다. 한국인 소프라노 김원정씨가 참여한 <과테말라 여인>은 쿠바의 시인 마르티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플라멩고풍의 감각적인 작품이다.
  • 제프리 케이너가 참여한 플루트 협주곡은 라틴과 브라질 리듬이 가미된 전원 환상곡이다.
  • 현대 대도시의 에너지가 협주곡 양식과 충돌 결합하며, 도시적 리듬이 대위법 선율로 고동치는 새로운 <콘체르토 그로소>를 창조해내고 있다.
  •  
     


    현대 작곡가....라는 말에서 조금 더 생각을 해야 했던 것 같습니다.
    클래식이라는 이름 자체가 고전음악이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는데....
    현대 클래식은 왜 클래식과 이리도 다른 맛이 날까....

    몇 번을 들어보아도.....적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 현대음악이란 걸 전혀 생각지 못하고
    바이올린 협주곡이고, 반응이 좋은 것 같아 덜렁 집어 든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제 취향에 맞지 않는 음악이라는 뜻이지
    결코 음악이 뒤처지거나 음질이 나쁘거나 한 것은 전혀 아닙니다.

    한국인 소프라노가 나오고, 바이올린 협주곡에다 플릇 협주곡이 있고
    과테말라적인 냄새도 나지 않을까 해서 주문한 음반이었습니다.

    일단 분명히 작곡은 현대식이어서 바로크적인 클래식을 기대하거나
    부드럽고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곡이나
    오케스트라의 웅장함 속에 독주가 펼쳐지는 그런 바이올린 협주곡을 기대하시면 안 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몇 번 들으니 작곡가의 음악적 메시지에 대하여 어렴풋이 이해가 되려는 듯도 하였습니다만
    태생적으로 아직 현대 음악을 잘 모르다보니 이런 아픔을 겪는 것 같습니다.
    (아는 만큼 들린다고 현대음악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있었다면 조금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

    플릇 협주곡은 제 개인적으로 플룻이 상당히 거칠고 뾰족하게 느껴졌습니다.
    sacd 플레이어로 들으면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멀티 채널이라고 하니.....더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점을 충분히 감안하셔서 취향에 맞게 들으시면 될 듯 합니다.

    정통 클래식을 원하시는 분께는 일단 비추천 음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목록보기  추천하기

    정상환

      하루만 기다렸다가 이태훈님 사용기 읽어보고
    구입할껄 그랬습니다.
    저도 이태훈님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사용기 적어보려고 왔는데 어쩜 그렇게 제 생각을 그대로 쓰셨는지..^^
    음질은 정말 너무 너무 좋습니다.
    단점은 이 CD를 들으면 음악을 즐기기보단 기기의 성능과 악기소리에 대한 분석(?)을 하게 되네요...^^;; 어디까지나 제 경우입니다.

      하이든 협주곡의 영원한 미학
      새롭게 다가온 하이페츠.. (2)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