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2027 | ID : freeman96 | 글쓴이 : 김종철 | 조회 : 4313 | 추천 : 164
22,100 원
에바 캐시디 / 송버드 ; Eva Cassidy / Songbird (수입)
-
-
단지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했던, 천성이 가수였던, 하지만 이제는 이 세상에 없는 한 여성이 남긴 순수하기 그지없는 노래들이 여기에!
포크, 재즈, 블루스, 소울, 팝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을 한없이 맑고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 앨범에는 (autumn leaves), (songbird), (over the rainbow) 등 아름다운 노래들이 담겨있다.
우연히 웹서핑중 에바캐시디 "Song Bird"앨범 사용기가 없으니
아주 많이 의아스럽네요.
멜라니 사프카 이후에 노래에 이토록 감정이입을 잘하는 가수는
처음 봤어요.
재즈나 언더, 팝가수들에 의해 끊임없이 회자되는 곡들로 구성되었죠.
너무도 유명한 1번 트랙 Fields Of Gold부터 시작해서 Wade In A Water,
에밀로 해리스의 Way Faring Strangers,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도 삽입된
앨범 타이틀곡 Song Bird등 모두모두 너무도 좋지만
여성보컬곡중 최고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Autumn Leaves"
이 곡이야말로 이 앨범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요절한 에바캐시디의 슬픔과 감수성이 그대로 묻어나는데
노래 끝부분의 애잔한 여운은 가슴찡한 여운과 함께 "당신은 왜 일찍
죽을 수밖에 없었냐!"하며 탄식이 저절로 묻어나게 됩니다.
마지막 트랙인 Over The Rainbow도 도입부분의 너무도 청아한 목소리로
시작해서 노래 중간중간에 에바캐시디 특유의 슬픈감성이 청취자에게
그대로 전달됩니다.
조심하세요. 에바캐시디의 감성에 젖어들면 다른 애들은 그저 입만 뻥긋
하는 앵무새에 불과하다는 느낌이 들겁니다.
너무도 사랑스럽기만한 에바캐시디에 꼭 중독되어보세요....
당신은 CD자체의 약한 히스노이즈마저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될겁니다.
박의순
김종철님의 느낌에 십분 동의합니다....^ ^
그 느낌? 감동으로 정식이라는 앨범 8장을
여기저기서 구입한 기억이 납니다.
그중 송버드, 이메진, 그리고 라이브 앨범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송종호
mp3 로만 많이 들었는데...
그런데 일반 시디가 가격이 왜 이렇게 비싸나요?
fineAV
좋은 정보가 되는 감상기 감사합니다.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정
충분히 아주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고 봅니다.
아주 좋습니다. 강추!!!!!
황은지
그리고 사실 일반인 제니퍼 원스도 비싼데여..ㅋㅋ
자주 수입이 안되는 음반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에바 캐시디.. 거의 8개월만에 구했어요...
서현종
메리블랙, 노라존스의 음반을 구석으로 밀어버린 EVA...
그녀의 청아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는 혼자있을때 그 진가가 드러나는것 같습니다. 안타까운것은 그녀의 훌륭한 다른 노래들이 있는데 CD로는 제작되지 않고 있는것들이 좀 아쉽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