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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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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마티아 발레아 마레(브라스 밴드) / 고향을 멀리 떠나온 ; Formatia Valea Mare / Departe da Ca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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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브라스 밴드 Formatia Valea Mare는 모두 루마니아 몰도바의 작은 마을 Valea Mare 출신으로 파리의 지하철에서 연주하던 가난한 음악인들이다.
Valea Mare에서는 1850년경부터 결혼식, 출산, 장례식 등에서 브라스 밴드를 연주하는 전통이 내려오고 있으며 연주자들은 다른 직업을 가지고(주로 농업) 필요할 때 연주했으며 연주기술은 자식들에게 전해졌다.
고향을 멀리 떠나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음악을 사랑하고 열정, 위트, 그리고 자유분방한 연주로 자신들의 전통을 들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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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클래식 음반(책)에서 추천하자마자 바로 품절이다.
전에 MA 레코딩 다른 음반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직도 인상깊은 음질과
전문가 추천한 음반이라 바로 구입하였다.
MA 레코딩 음반을 사면, 일본어가 군데 군데 나오는데 일본회사인가 하는 무지도 있었는데, 설립자이자 음반프로듀서인 토드 가펑클이 일본에서 살기때문으로 추측된다.
MA 레코딩 음반을 사면 속지가 특이하다.
마치 우리가 약국에서 연고나 정로환을 사면, 들어있는 설명서 흰색종이에 검정글씨... 이거랑 똑 같은 느낌이다. 이번음반은 파란글씨인데..
과거에 산 음반에는 그렇다.
참고로 아래의 사진을 보라. 달랑1장이 설명서이다.
화려한 금관악기의 향연이다. 가끔 정신을 차리수가 없을 정도로
1번곡 부터 마지막 곡까지 스피드한 금관악기 연주이다.
생생한 금관악기들의 음들이지만 책에서 언급한것 처럼 귀에 심하게 거슬리지는 않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중반정도 가면, 집중하지 않으면
비슷비슷 연주를 계속 반복하고 있는 듯한 혼돈을 준다.
루마니아 집시연주자들 말처럼 실제는 로맨틱한 연주를 지하철 생업(?)에서는 더 한다고 하는데...
중간중간에 서정적이고 애절한 연주를 집어넣으면, 좀더 낳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여 본다.
MA 레코딩의 해상도 높은 녹음, 특이한 장르의 음반이라는 점에서는
점수를 줄수 있으나.. 취향에 따라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음반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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