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830 | ID : ssimdol | 글쓴이 : 김태식 | 조회 : 3032 | 추천 : 216
12,900 원
메리 블랙 / 노 프런티어즈 ; Mary Black / No frontiers
뉴욕 포스트지가 `목숨을 걸어도 좋을 목소리`라고 극찬한 아일랜드 최고의 여성싱어 `메리블랙`
매니어들의 성원속에 국내에서 대망의 첫선을 보이는 이 앨범은, 유럽에서 발매 당시 200만장 이상 판매된 기념비적 작품입니다..
이 음반에 대해 극찬양과 그 반대의 의견들이 있어 저도 의견 한마디 하려 합니다.
저는 Mary Black의 음반을 세장 갖고 있읍니다. 처음 구입한 것이 바로 이 음반 "No frontiers", 두번째로 구입한 것이 "셀프타이틀/Mary Black", 세번째로 구입한 것이 "The best of Mary Black 1991 ~ 2001" 입니다.
이 정도 되면 Mary Black의 매니아라고 단정할지 모르지만 냉정하게 이 음반에 대해서 제 의견을 말해 보고자 합니다.
메리블랙, 제가 갖고 있는 세음반 모두 약간씩 성향이 다른것 같읍니다. 세번째로 구입한 The best of Mary Black은 이 No Frontiers 음반과 비교할 때 처음 듣는 사람은 같은 목소리인가 착각할 정도입니다.
제가 느낀 메리블랙의 목소리는 정말 깨끗하고, 청초한 사이다 같은 느낌입니다. 노래를 할때 목소리에 기교가 있읍니다. 중고음 쪽에 메조 소프라노보담은 못하지만, 특히 강조된 목소리입니다.
노라존스의 허스키한 중저음에 강조된 목소리를 좋아하시면 자극적이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레베카의 군더더기 없는 청초한 목소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너무 기교 있게 노래한다 하실지 모르지만, 다이애나크롤의 그저 그런 액센트를 좋아하신다면, ㅎㅎㅎ.
분명 나름대로의 액센트와 기교와 분위기를 갖고 있읍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No Frotiers의 음반에서 1번 No Frontiers, 2번 Past the point of rescue도 좋아하지만, 6번 Columbus는 고/중/저음이 제대로 조화를 이루어 환상적으로 이 곡을 특히 좋아합니다. 적당히 팅겨주는 저음과 계곡에서 물 흐르듯 흐르는 피아노 소리는 무작정 시끄럽게 울려대는 팝과는 분위기에서 많이 차이가 납니다.
사실 냉정하게 이 음반이 라이센스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음질면에서도 괜찮고, 선곡면에서도 괜찮은데, 가격이 왜 이렇게 책정되었나 싶을 정도로 싼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물론 Offline에서는 1만 5천대하더라고요.
막 두들기는 소리를 좋아하시는, 하드락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별로 좋아 안하실지 모르지만, 분위기 있게 열정적인 목소리를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들어보셔도 괜찮을 듯 싶읍니다.
fineAV
좋은 정보가 되는 감상기 감사합니다.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