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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스 장단에 춤추는 두 대의 기타와 바이올린
 번호 : 1712 | ID : jk2196 | 글쓴이 : 박주근 | 조회 : 2606 | 추천 : 142
버키 피자렐리 / 52번가의 핫클럽 ; Bucky Pizzarelli / Hot Club Of 52nd Street
14,900 원
  버키 피자렐리 / 52번가의 핫클럽 ; Bucky Pizzarelli / Hot Club Of 52nd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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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현 기타의 명인 버키 피자렐리의 2003년 라이브앨범.
  • 바이올린의 거장 자니 프리고, 중견 베이스주자 마이클 무어, 어쿠스틱 기타에 하워드 알덴이 참여하였다.
  • 장고 라인하르트의 집시 음악의 정신을 되새긴다는 컨셉으로 제작된 앨범으로 흥겨운 리듬의 고전을 감상할 수 있다.
  • 체스키의 라이브 녹음기술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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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앨범을 구입하기 전에 체스키의 컴필레이션 기타 재즈 앨범인 “The Guitar Collection”에서 버키 피짜렐리와 그의 아들인 존 피짜렐리의 기타 재즈곡인 “Stompin' At the Savory"를 들어보았다. 두 대의 기타가 좌우의 스피커에서 튀어나와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듯한 흥겨운 곡이었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도 전반적인 느낌은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두 대의 기타가 등장하여 양 옆에서 춤을 추는데 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곡을 자니 피르고가 연주하는 바이올린이 마치 색소폰이나 트럼펫이 주도하는 재즈처럼 음악을 리드해 가고 흥겨운 베이스의 장단이 바닥에 깔린다는 것이다. 이것이 기타 재즈의 일반적 유형이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곡이 정말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다. 듣고 있노라면 너무나 흥겹기 때문에 저절로 어깨가 들썩거리고 발이 까닥까닥 움직인다. 이전에 미국 서부영화를 보면 마을의 축제에서 캄캄한 밤에 마을의 넓은 공터에 모여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바비큐를 구우며 기타와 하모니카 그리고 올겐의 연주에 맞추어 마을 사람들이 흥겹게 춤을 추던 장면이 연상된다. 그만큼 음악이 청각을 넘어서 시각적이다. 흥겨운 스윙이 있는 재즈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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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를 연상하게 하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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