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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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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 비밥 O.S.T 1 ; Cowboy Bebop O.S.T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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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쳐서는 안될 화제의 애니메이션 OST COWBOY BEBOP
최근 애니메이션 팬들과 재즈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음반 <카우보이 비밥 OST>가 드디어 일본에 발매된 음반 그대로 정식수입되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지금까지 정식수입이 어려워 복제판나 MP3로 듣거나 원판을 구하기 위해서는 40,000원이상의 가격을 지불해야만 했던 매니아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1998년 <일본골드디스크 대상> 애니메이션 사운드트랙 부분 `올해의 음반`을 수상한 명반. 1920-40년대 스윙, 폭스트롯, 빅밴드 사운드부터 60-7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까지 장르를 초월한 천재 음악가 칸노 요코의 독창성과 뛰어난 감각을 만끽할 수 있다.
1998년 이후 롱히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이어 발매된<카우보이 비밥 NO DISK>, <카우보이 비밥 BLUE>, 와 리믹스앨범 <카우보이비밥 REMIXES/MUSIC FOR FREELANCE>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는 5장의 앨범중 시리즈의 오프닝곡인 `TANK !`와 Steve Conte의 보컬곡 `blue`가 수록된 OST 1이 1차 수입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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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를 사는건 항상 조마조마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 내친김에 O.S.T를 사서 들으며 그 감동을 연장하고자 했다가 여지없이 깨지는 경우가 없지 않기 때문입니다만... 물론 제 경우에 그렇다는 얘깁니다.
막상 O.S.T를 구입해 들어보면 "그때 그감동"에 못미치는 경우도 있고 (영화속의 장면이 워낙 강렬해서 랄까요?)
형편없는 음질때문에 실망하는 경우도 있고... 특정곡 때문에 구입했는데 막상 그곡은 쏙 빠져 있을때 맥이 풀리는 경우도...
그러다 보니 영화를 보다 "꽂히는" 곡이 있으면 O.S.T보다는 해당 아티스트의 앨범을 구입해서 듣는 경우도 있게 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꽂히는" 곡이 많은 경우... 일일이 다 따로 살수도 없고 결국 별 기대 않고 해당 O.S.T를 사는 경우도 있는데...
왠걸... 이게 대박인 흐믓한 경우(^^V)도 있습니다.
COWBOY BEBOP 많이들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좋은 곡들이 많더군요... 고민을 했습니다만... (웬만한 SACD가격이라...^^;)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일단... 음질이 무척 좋습니다. 일본애들... 독도가지고 자꾸 장난쳐서 그렇지... 시디는 정말 잘 만드는 군요...
섬나라 애들(영국, 일본)이 마스터링은 정말 잘하는 것 같습니다. 집요하게 완벽을 추구하는 면이 있어서 일까요?
음질 안좋은 음반들 쓸데없이 레코딩 레벨만 높여서 장난 치는 경우도 있는것 같던데 이 음반은 레코딩도 좋고 마스터링도 아주 수준급인것 같네요.
좀 다른 얘기입니다만...
3번 트랙에서인가? 비브라폰인지 신디사이저인지 모르겠지만 프론트 양쪽 밖으로 쫘악 퍼지는 소리에 2채널인줄 알면서도 무의식적으로 리어에서 소리가 나는 것인지 저도 모르게 귀를 대보게 되더군요...
구성되어 있는 곡들도 매우 맘에 듭니다.
신디사이저와 E.Bass가 들어가 있습니다만 매우 고풍스런 느낌이네요.
신디사이저도 마치 해먼드 오르간 같은 음색이라 blues 분위기가 납니다.
몇몇곡에서의 하모니카 연주도 정말 좋습니다.
비밥과 블루스 언뜻 이니그마를 연상하게 하는 뉴에이지풍 그리고 컨트리풍과 포크 분위기에 이르기까지 표정도 다양합니다.
굳이 O.S.T라는 타이틀이 아니더라도 완성도 높은 컴필레이션 음반인것 같습니다.
유일한 보컬이 들어있는 rain 이란 곡도 좋고 여러 퍼커션이 합세해 마치 "난타"를 연상하게 만드는... 모기업의 CF에도 사용되었던 곡도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COWBOY BEBOP 중 나오는 유명한 곡들이 여러장에 분산되어 있다는 부분인데요...
여러장을 추가로 사야한다는 것이...
COWBOY BEBOP 을 인상 깊게 보신 분들 뿐 아니라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도 충분히 즐기실수 있는 앨범인것 같습니다.
제경우 어둠의 경로(dvdrip) 열악한 음질로 감상했던게 웬지 손해본거 같아 DVD로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항상 말씀드리지만 좋은 음반인것 같은데 감상기가 올라오지 않아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허접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음악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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