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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들은 새 음악중 가장 감명깊었던...첫번째 곡
 번호 : 1309 | ID : deion | 글쓴이 : 김대웅 | 조회 : 3530 | 추천 : 120
진공관 / V.A ; Die Rohre-The Tube (SACD)
27,900 원
  진공관 / V.A ; Die Rohre-The Tube (SA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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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공관'이란 타이틀이 붙어 있는 이 음반은 뒷면에 쓰여진 대로 지휘자와 반도체를 사용하지 않고 제작된 음반이다. SACD로 만나는 완벽한 사운드!!
  • 원래 지휘자 없이 연주하는 슈투가르트 실내악단이 연주를 맡고 있으며, 음반 제작 과정에서 사용된 마이크, 사운드 믹서, 마스터 테잎 리코더 모두 트랜지스터 대신 진공관을 사용한 것이고, A/D 컨버터 또한 녹음된 소리 신호가 트랜지스터를 우회해서 빠져 나올 수 있도록 개조한 것으로 완벽한 진공관 사운드를 들려준다.
  • 일반 CDP에서도 탁월한 음질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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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공관 앰프는 아니지만 아나로그 색이 짙은 오디오를 물려받아서 (맥킨토시 인티앰프 + AR 스피커) 처음 들어본 곡은 조수미의 Only Love...첫번째 I dream I.... 단아하며 굵직하게 울리는 바이올린의 도입부는 정말이지 처음 들어보는 어쿠스틱 사운드였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기존에 가지고 있던 노래들을 들어 보았는데, 역시 맥킨토시에 AR은 다른 장르보다 현악기가 좋다는걸 느낍니다. 정말 어린나이부터 음질이 어떻고 하며 음악생활에 빠졌었는데...나이를 들면서는 옛날처럼 새로운 음악을 발견해 나가면서 그 새로운 음악이 나의 즐겨듣는 음악이 되는일을 그리 많지 않았었는데... 마이크, 믹싱, 녹음등에 아나로그색채가 묻어나는 기기만 사용된 이 앨범을 보는 순간 한번 들어보고자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반 시디는 품절이라 SACD를 사게 되었는데, 일반 씨디 플레이어에서도 훨씬 좋은 음질을 보여주었습니다. 음질이 너무 뛰어나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어쿠스틱한 색채는 그리 많이 나지 않았습니다. 안의 책자를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들어야 조금 느낄수 있을까...^^; 첫곡은 정말 예술입니다. 최근에 새로 들은 노래가 이렇게 와 닿은 적은 없습니다. 취향에 따라 이런 노래가 싫으신 분도 있겠지만, 이노래 자꾸 듣게 됩니다. 10분정도의 곡인데, 볼륨을 크게들어야 제맛이 납니다. 나중에 또 들어보려고 했지만 주위의 눈총... 그러나 꼭 또 듣고 싶어서 젠하이져 헤드폰을 끼고 들었는데... 좋긴 했지만 역시 AR Speaker로 들을 때보단 못하더군요 SACD의 음질이 너무 좋아 어쿠스틱한 색채가 안난다는말은 좀 아이러니 하지만, 아나로그 어쿠스틱하면 레코드판을 트는 그 걸죽한 맛, 약간 음질도 안 좋고...그런것을 떠올리시는 분들에겐 좀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두서없이 적은거라 왔다갔다 합니다만, 어느정도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바는 전달이 된듯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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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좋은 정보가 되는 감상기 감사합니다. 소정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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