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실에 똘망똘망한 스피커가 들어왔습니다. ERA라는 다소 생소한 메이커 인데요.. 만듦새나 음악성 만큼은 정말 "작은거인"이라 칭할만 합니다. 좌로부터 B&W CM1, ERA Design 4, Design 3 스피커 입니다. 그동안 작고 놀라운 성능으로 귀여움을 독차지 했던 CM1이 "형님~"소리 들을만큼 ERA의 스피커들은 작습니다. ^^ CM1의 사이즈가 165x280x276, 제일 우측의 Design 3는 120x190x140mm (WxHxD) 입니다. 정말 작죠? 하지만 상당히 묵직해서 무게로 가격을 따진다면 좀 더 비싸져도 될듯한 무게죠.. ^^;
거만한 포즈로 한컷~
Design 3의 스피커 단자입니다.
Design 4의 스피커 단자입니다. 이녀석은 바나나단자도 사용할수 있네요..
뒷면에 덕트가 있으며 Design 4는 뒤로갈수록 날렵해 지는 스타일 입니다. 덕트 밑의 고무캡은 벽고정용 브라켓을 장착하기 위한 HOLE이 있는 부분입니다.
스피커 사이즈가 민망할 정도로 포장이 튼튼하게 되어있습니다. 이중박스로도 모자라 속박스에는 밴딩까지 해놨더군요... 공중 3회전 낙하에도 끄떡없을듯 합니다. ^^;
측면에서 본 사이즈 비교입니다.
사이즈는 작지만, 단단한 인클로우져의 영향인지.. 소리가 흩날린다는 느낌은 찾아볼수가 없네요.. 정말 작고 매력적인 스피커입니다. 마란츠 CR-401 이나 곧 런칭될 FATMAN의 진공관 앰프와 매칭시키면 침실이나 책상위의 훌륭한 하이파이 시스템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Design 3 는 40만원, Design 4 는 60만원 정도의 판매가가 예상됩니다.
이신일
사진으로만 봐도 만듦새가 정말 훌륭합니다. 소리도 훌륭하겠지요?
다음에 파인 갈 기회가 생기면 꼭 들어보렵니다.
무더위와 장마가 오락가락하는 때에 파인 직원들 모두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