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R TRANSROTOR는 30년 간 하이엔드 턴테이블만을 연구한 오디오 업체입니다. 독일의 Bergisch Gladbach에 위치한 트랜스로터는 소수정예의 장인들이 오직 턴테이블만을 연구 및 개발하고, 수작업을 통해서 최상급의 제품들만 선보입니다. 트랜스로터가 하이엔드 턴테이블 시장에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오디오 애호가들은 트랜스로터의 디자인에 열광했습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절대 타협하지 않을 듯한 위풍당당한 기세와 우아하고 정교한 모습으로 수년간 디자인상도 휩쓸었습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초기서부터 제품 내의 모든 부품의 선정은 신뢰성 있는 회사로부터 공급받는 등 마치 정밀한 기계와 같이 최상급의 음질을 낼 수 있도록 설계합니다. 트랜스로터의 모든 제품들은 입력단을 24K 골드로 도금시켜 신호 손실이 없게끔 해놓았으며, 진동을 최소화한 모터와 벨트 드라이브 작동방식이 특징 입니다. 또, 독창적이고 정교한 마그네틱 드라이브와 베어링 설계(TMD와 FMD)는 아날로그 오디오계에 새로운 표준이 되었습니다.
트랜스로터의 엔지니어겸 사장인 -요헨 레케(Jochen Rake)씨는 "높은 기술력을 목표로 삼고, 턴테이블을 향한 끝없는 탐구와 도전이 트랜스로터를 하이엔드 아날로그 시장의 선두 제조 업체로 만든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합니다.
다크스타는 AC동기식 모터의 벨트구동을 통해 외부의 충격을 완전히 흡수되도록 설계됐습니다. 제품 전체가 무광택의 검정색으로 고고한 오라를 뽐냅니다. 두껍고 무거운 플래터는 주각보다 위쪽에 있고, 플래터가 돌아갈때는 앞쪽 두 개의 주각과 뒷쪽 중앙 주각이 높낮이를 조절하며 튼튼하게 지지해 줍니다.
언뜻보기엔 네 개의 다리가 고전적인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겉모습일 뿐입니다. 모터쪽의 주각과 톤암이 장착된 타워가 플래터를 지지하고 있는것 처럼 보이지만, 베어링엔 무게가 없습니다.
파워와 속도는 트랜스로터의 konstant 스튜디오를 통해 제어 됩니다. 이것은 강력한 전원 공급 장치를 장착 하였고, 33/45 rpm 속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6핀형 커넥터를 이용해서 다크스타와 연결합니다. 전면 패널에 있는 나사 한 쌍을 이용해서 최대 ± 5 %로 속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작은 레코드 클램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통 하이엔드 턴테이블을 설치하기가 어렵지만, 다크스타는 비교적 간편한 편입니다. 주각을 설치하고 앞쪽 다리를 평평하게 맞춰 조절하고, 모터와 주각은 가깝지만 조금 떨어지게 합니다. 메인 베어링 톤암과 모터 사이에 플래터를 놓고, 드라이브 벨트를 플래터 가장자리 주변으로 둘러서 모터방향으로 향하게 합니다 모든 수평은 앞쪽 주각에 맞춥니다.
다크스타는 기존의 턴테이블에서 뚜껑를 생략하고, 베이스에서 서스페션과 톤암을 지지하는 주각을 따로 분리하였습니다.
(이는 플래터가 회전할 때 안정적으로 재생 되도록 합니다.) 턴테이블의 플래터는 필수적으로 톤암의 기계적 공명에 영향을 받게 되는데, 다크스타는 그 공명의 원인으로부터 격리시켰습니다. 심지어 프리앰프 볼륨 트랩의 작은 소음이나, 스피커 섀시에서 오는 진동까지 차단하였습니다. 그리고 카트리지 바늘은 턴테이블의 불확실한 움직임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자 이제 감상평을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Joni Mitchell의 "A Case of You"에서 현악기가 내는 소리를 뚜렷하게 들었습니다. 활이 현들을 파죽지세로 가로지르는듯한 섬세하며 돌진하는 것처럼 아름답게 묘사되었습니다. 연주되는 작은 크기의 악기마저 감각적으로 그려질 수 있을 정도로 음색의 광범위함을 표출합니다.
콜롬비아의 Time Further Out with the Dave Brubeck Quartet 의 "Far More Drums"이 연주되는 동안에는 그 비트와 각각의 악기들이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음악적 개성들을 정확하게 들려주어 다른 것은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미지는 오히려 서로 질척하게 겹치기 보다는 사운드 스테이징이 잘 밀착되어 있고, 연주자가 약간 앞 쪽이나 한 쪽으로 드러난 것 처럼 명백하게 드러납니다.

다른 오디오 시스템으로 청음했을 때, 꽤나 실망했던 Kenny Loggin의 "Keep The Fire"도 들어보았습니다. Kenny Loggin의 "Keep The Fire" 원조 앨범에서는 Loggin의 목소리를 본떠서 만들고, 코러스를 조정하여 퍼포먼스를 두 배로 만들어내는 'Vocoder'라고 하는 전자음성 합성 장치를 사용했는데, 놀랍게도 다크스타는 두 이미지를 정확히 나누어 부드럽지만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목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피아노 곡 같은 경우엔 마치 다른 악기처럼 강점과 한계를 최대한 드러내주었습니다. 그 역동적이고 조화로운 표현은 거대하고, 왜 피아노가 오케스트라와 같은 연주를 복합적인 화음의 구절을 하나로 이어낼 수 있는 악기인지 충분히 증명해 냈습니다.
베스트 셀러인 "Nojima Plays Liszt"같은 음반은 아름다운 화음과 침착한 왼손의 움직임까지도 매우 빠르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배경의 소음을 최소화하고도 개별적으로 중요한 소리는 깔끔하고 풍부한 화음을 지속시켜 내주었습니다.

지금은 아날로그의 르네상스 같은 시대로, 선택이 자유로운 때 입니다. 다크스타와 머리를 맞대고 경쟁하는 그들은 서로 다른 철학과 특징 및 기능을 나타내지만, 통찰력 있는 오디오파일들은 분명하게 선택합니다. 다크스타는 여러분의 LP재생을 품위있고 음악적 기쁨이 충만하게 만들어 줄 겁니다. 나는 꺼리낌 없이 다크스타를 추천합니다. LP시장에서 다크스타를 놓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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