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에서 가장 중요한건 음질이겠지요?
그다음은 디자인과 색상을 보실겁니다.
가격이 올라갈수록 그에 상응하는 고급스러운 마감과 잘빠진 바디라인을 원하게 되는건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에 더해서 기기간의 어울림 또한 무시못할 요소중에 하나일 겁니다.
오늘은 저희 시청실에 있는 장식장에 캠브리지오디오 840A+840C 와 FOCAL Chorus 705V+806V 를 디스플레이 해봤습니다.
장식장 색상은 나무장식장 중에선 아마 가장 일반적이고 무난한 월넛색상 이고요..
실버색상의 캠브리지 셋트, 장식장과 비슷한 816V, 체리 색상의 705V 입니다.
캠프리지오디오의 실버는 산뜻한 느낌을 주며 타 제품과 차별화 되는 화이트LED의 대형정보창을 채용하여 세련된 멋을 더해줍니다. 816은 장식장 색상과 유사하여 자칫 단조롭고 지루해 보일수도 있지만, V라인의 강인함으로 자신의 존재를 묵묵히 표출하고 있습니다. 705V는 체리색상으로 좀 더 밝고 발랄한 느낌을 주네요..
하이엔드급의 예술작품을 보는듯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단순하면서 세련된 멋, 어설프게 튀려고 하기보다는 주변과 잘 조화되면서도 은근히 돋보이는 멋이 하이파이 중급기의 미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가격을 봤을 때 캠브리지셋트가 300만원을 넘어서기 때문에 스피커와 미스매칭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같은 스피커라도 앰프가 좋아지면 더 좋은소리가 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고요.. 앰프가 자신있으면 추후에 스피커를 업그레이드 할 때도 한결 수월해 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