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번 외국에 나가면, "뿌리"를 뽑고 오는 성격이라, 잠시도 쉬지 않고 빨빨대고 다녔는데, 올해는 생각이 확 바뀌더군요. 내년부터는 "관광"이 아닌, "휴양"으로 바꿔야 될것 같습니다. 나이가 나이닌 만큼...ㅎㅎ)
좌우지간에...
결론은 음반자랑할려고 글을 씁니다.
그간 애타게 찾던 첼리비다케에디션(33CD)를 타워레코드에서 발견했습니다.
인터넷과 시중 매장에서 거의 찾기 힘든 음반을 발견하는 순간, 발이 저절로 멈추더군요..
EMI에서 첼리비다테 에디션으로 4집이 발간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 1, 2집인 브루크너교향곡전집과 베토벤, 브람스, 슈만 교행곡 전집은 지금도 구할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3집인 "짬뽕"전집은 거의 구할수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낱장으로는 가끔식 구할수는 있더군요.
그중 4집 "뉴에디션"을 제외한 33장으로 구성된 전집시리즈 입니다.
옆지기의 눈흘김은 아무런지도 않게 웃으면서 넘기면서, 곱게 곱게 포장해 아기 다루듯이 가지고 왔습니다.
정말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다음달 카드값 청구되면, 좀 마음이 아프겠지만...)
기회가 되면, 음반 감상문 올려 드리겠습니다.
송인관
지금 백승호님께 안부 메일을 보내볼까하고 컴터를 열었는데 뜻밖의 글이 올라왔군요. 여행도 다녀오시고 바쁘셨다니 좋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첼리비다케 음반은 일본 EMI에서 신경써서 출시한 것 같습니다. 몇장의 자켓 디자인이 일본식 정원 사진으로 되어 있군요.
푸르트 뱅글러가 베르린필에서 지휘봉을 놓아야할 시점에 베르린필의 상임 지휘자 0순위로 올랐던 인물이 첼리비다케라고 하는군요. 그러나 그의 까다로운 성격 때문에 단원들과의 갈등으로 카라얀이 상임지휘자로 임명 되었다는군요.
얼마 주셨나요? 저도 구입을 고려해 보고싶습니다.
이태훈
브루크너 전집이 들어 있군요.
땡기기는 한이 없지만...참아야 하느니라....ㅋㅋ
이신일
승호님, 오랫만입니다. 위 CD들, 자랑할만 하시네요!^^
장덕수
부럽습니다....오랜만이네요....더위탓에 사람이 늘어지는듯...음악도 잘 못듣고...긴곡에 손이 잘 안가지고 짧고 시원한?곡들만 듣게되고...^^
무리해서 차를 구입한뒤에 파인에 다소 소홀해졌네요...
저도 첼리비다케음반을 구해봐야겠습니다.승호님도 잘지내셨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