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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20 | ID : kdk1022 | 글쓴이 : 김동규 | 조회 : 9007 | 추천 : 385 | 작성일 : 2005-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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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가 진공관을 애타게 원하기에
다시 진공관으로 갑니다.
어쩌면 마에스트로 BQ를 사용할때 참 좋았던 기억이
그렇게 만들지 않았을런지...
니미스나 테라를 생각하다가 케인의 디자인에 매료되어
오늘 또 신품을 들이는 사고를 쳤네요...
케인 TA-30모델입니다.
처음 박스를 들때 이렇게 무거울 줄 몰랐죠.
앰프는 무거워야 한다는 고정관념때문인지
푹한 날씨에 앰프를 들고 숙소 4층까지 계단을 올라가는
수고가 기쁘기만 하더군요. ^^;
박스를 열고보니 박스가 또 있더군요.
두번 박스를 여니 두꺼운 스티로폼 안에 비닐로 쌓여 있습니다.
진공관은 스폰지로 쌓여있네요. 그런데...
전면 패널이 샴페인골드가 아니라 실버색상이네요. 이럴수가...
ACD-77 시디피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면에서...
아주 이쁩니다. 중국산이지만 만듦새는 유럽제품 뺨치네요.
측면에서...
볼륨노브와 셀렉터노브가 묵직합니다. 전면패널의 두께만큼.
덮개를 벗겨내고 한 컷.
불끄고 한 컷.
은은한 주홍빛이 아주 감미로운 분위기를 냅니다. 음악만큼이나...
텅스텐모드로 찍었더니 파란빛이 감도네요. 실제로는 파란빛은 없습니다. ^^;
전체 모습입니다.
비엔나어쿠스틱 바흐 스피커에 물려보니...
진공관 특유의 부드러움을 살리면서도 해상도가 굉장히 우수하네요.
볼륨을 9시정도까지만 올려도 충분할 정도로 구동력도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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