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창고정리하다 우연히 엘.피.판을 무더기로 발견했습니다. 현재 마란츠 sa-15s1을 사용하며 나름대로 만족하지만 다시 미련이 살살드네요. 다시 엘.피.를 시작해야할까요? 다른분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황진학
다시 시작하지마십시요.
엘피 번거롭고 까다롭습니다. 왠만한 시스템 아니면 cd보다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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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인거 아시죠?
이태훈
제 시스템이 전체적으로 웬만한 시스템이 안 되거든요.
그러다보니 아직 엘피를 들으면서 만족을 크게 못 얻고 있습니다.
오래된 음반을 들을 수 있는 정도로 만족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기기나 음반 관리를 잘 할 자신도 없구요...ㅠ.ㅠ
김창재
지금도 LP로 밥 딜런의 desire 앨범중 "One more cup of coffee"를 듣고 있지만, 아나로그의 매력은 거부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존재하는것 같습니다..여건이 허락되시면 새로 시작하셔도 좋을듯 싶습니다...^_^...
신민수
시도라도 해보는것이 아니해본만 못하다 가 정답아닐까요?
유진경
글쎄요....
옛날 LP 몇장 듣기위해서나 몇번 즐기려고 돌아가기엔 아깝지않을까 싶네요.
백승호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날로그를 하는 것이 정말 어렵고 힘든 것인것은 알고 있지만,
오히려 디자탈보다 경제적인 부담도 크더군요.
조정해야 할것도 많고.
하지만 결과물인 음악을 들으면 그동안의 투자(?)는 상쇄하고도 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귀찮음을 따지면 아날로그는 힘이 들지만, 그 귀찮음도 좋아하신다면
시작하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플라시보효과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나로그의 음은 그 어떤 디지탈 음악에 비할바가 아닌것 같습니다.
김진만
가야한다에 한표 꾸욱누릅니당.
장덕수
LP판이 무더기로?.....횡재하셨는데 무슨 고민을....당연히 LP도 들으셔야죠
지글지글툭 지글지글툭 정다운소리도 들으시구요^^
이태훈
정말 바다 속에 묻혀진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겠습니다.
혹시 너무 많아 부담스러우시면 사알짝 몇 장만 파인에 풀어놓으셔도...^^
김대철
많은 댓글 감솨드립니다^^
판이 제대로 소리나 날지 모르겟습니다. 휘고 찌그러지고 말이 아니네요.
어째뜬 저렴한 제품으로 조심스레 시작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