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가족이야기 8월호에서

부부가 진정으로 사랑할 때에는 칼날처럼 좁은 침대에서도 함께 잘 수 있지만
서로 미워하기 시작하면 폭이 10미터나 되는 침대일지라도 비좁다. - 탈무드-
(8쪽)

"이 가스내야, 노모에게는 자기 몸이 아프다든지, 살림살이가 어렵다든지 하는 이야기를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하는 법이야. 한사코 건강하게 잘 산다고만 해야 하는 거야."

그녀는 오라비에게 울면서 말했다.

"어머니에게 말 안하면, 어느 누구에게 말해요?" - 한승원, 48살의 화가와 그녀의 어머니, 에서 -
(11쪽)

때로는 열정이란 이름으로도 한계에 부딪히는 것들이 있다. (13쪽)

"아내는 제 인생의 보석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대구체고 특기 교사를 그만 두기로 결정했을 때도 아내는 '쪽박을 차도 자신이 가정을 지키겠다'며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지지해 주었죠. 선수들 뒷바라지를 핑계로 양가 부모님을 잘 챙겨주지 못하는데, 그 부분도 아내가 다 채워줘요. 제 뒤에서 저를 더 빛나게 해주는 사람이죠."

잔잔한 미소로 이진택 씨의 말을 듣던 김미옥 씨는 오히려 남편이 '인생의 윤활유'란다.

"우리는 가족이잖아요. 곁에 없다는 상상만으로도 얼마나 허전하고 외로운지 몰라요. 우리 아들 민우와 함께 행복의 단초를 찾아가며 살아가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해요."

- 높이뛰기 스타에서 지도자 길을 걷는 이진택, 김미옥 부부 - (15쪽)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정리하다

나는 알몸으로 이 세상에 태어났다.
따라서 나는 이 세상을 떠날 때도
알몸으로 가지 않을 수 없다.

- 세르반테스 -

시간을 정복한 사람

나이를 먹으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이에 반비례하여 시간의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인간이 가진 것 중에서 가장 귀한 것은 바로 삶이다.
그리고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왜냐하면 삶을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시간이기 때문이다.

- 다닐 알렉산드로비치 그라닌의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중에서 -

가족

"타인이란
아직 미처 만나지 못한 가족일 뿐이에요."

- 미치엘봄의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중에서 -

흉터

모든 상처에는 흉터가 남는다.
그 흉터는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삶의 훈장이 될 수도 있고, 숨기고 싶은
창피한 흔적이 될 수도 있다.
내 딸아이는 어릴 때 심장수술을 받았다.
딸아이는 그 흉터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어느 날 나는 우울해하는 아이를 꼭 안으며 말해 주었다.
“그 흉터는 바로 네가 큰 병을 이겨냈다는 징표란다.
어린 나이에 그 큰 수술을 견뎌내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었어. 그래서 난 네 흉터가
오히려 자랑스럽단다.”

- 김혜남의 《어른으로 산다는 것》 중에서 -

무시해도 좋을 만큼 사소한 일은 없다

비즈니스에서는
고객의 인식이야말로 기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한 번의 실수,
한 명의 불친절한 직원,
한 번의 불쾌한 경험 때문에
당신의 회사에 등을 돌린다.

-마이클 레빈, 김민주 역, <깨진 유리창 법칙>, 흐름출판, 2006, 3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