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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102 | ID : plastar1 | 글쓴이 : 이상태 | 조회 : 6359 | 추천 : 291 | 작성일 : 2006-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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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금요일날 여친님과 함께 드디어 상경을 했습니다. 터미널에서 내려서
코엑스까지 가는동안에 외제차들이 마니 지나다녀서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저~쪽에서 부아앙 하고 엄청난 배기음이 나길래
불량스러운 자동차 인줄 알았더니 페라리가 슝~ 하고 지나갔습니다..
역시 쏠~은 다르더군요!! >_<
토요일날 비가 와서 일정에 차질이 생겼지만 그 덕에 파인을 방문할수 있어서
더 없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멀지 않고 길맹인 저도 쉽게 찾아 갈수 있었습니다.
뚜벅뚜벅 계단을 올라가는 그 짧은 시간이 정말 떨리더군요.. 음 표현해보자면
면접보러 가는 기분이였습니다.(며..면접 본적이 아직 없지만..;;;;;)
짜잔~ 문이 열리고 사진에서만 보던 청취룸이 펼쳐졌습니다. 천국이더군요.
친절하게 맞이해 주시고 청음에 기회를 주신 사장님과 직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특히 B&W 의 802스피커는 무척 듣고 싶었던 모델이에요. 제가 동사의 한~참
아래 모델을 쓰다보니 호기심이 텍사스 소떼들처럼 몰려들었담니다.
하지만 소감을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한번의 청취로 그것도 제 방과는 너무나도
다른 환경에서 들어 보니 선뜻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때 받은 느낌을 전달해보면
웅장하고 청취룸을 휘어잡는 강력한 힘이 호수위에 작은 돌을 던져 생기는 파동처럼
유유히 제 귀로 흘러 들었다 라는 느낌이군요
그다음에 들어본 안소니갈로 레퍼런스 3.1 스피커는 무척 신기한 모습이네요.
트위터의 소리 특징을 커버 하는 디자인과 우퍼의 위치 그리고 디자인까지
눈길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쉐필드렙의 드럼 연주가 시작되고 xrcd는 그 고음질의 능력을 마음껏 뽑아 내더군요.
파인청취룸에서 분위기를 한층 띄운뒤 저는 룰루 랄라 서울대공원으로 향하였습니다.
손에 한아름 쥐어주신 선물은 두고두고 잘 감상할께요
집에 제가 가진 기기들을 다시한번 들어보고 이가격에 이정도면 괜찮겠구나 하곤
만족해 버렸네요 ^^
항상 더 좋은 방향으로 길을 잡아 주시는 사장님께 다시한번 감사 드리며
파인에이브이 사업 1000배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꾸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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