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예약주문하고 거의 두달만에 귄터 반트의 베토벤 SACD전집을 받아보고, 한번씩 다 들

어보았습니다.

이어폰으로 들어 조금은 감질맛났지만....

브루크너의 SACD음반들에 워낙 만족을 해서, 기대반 우려반(반트의 베토벤 전집을 추천하

시는 분들은 별로 없어서)했는데, 중상정도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베토벤의 교향곡은 '투쟁의식'을 갖고, '쌈박질'하는 듯한 연주분위기를 좋아

하는데, 귀족적이고 여유로운 귄터 반트의 연주 성향은 조금은 아쉽더군요...

그러나 음질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멀티채널이 아닌 것은 조금은 아쉽지만....

반트의 브루크너는 강추이고, 베토벤은 '논쟁반'정도?

그나저나 퀸터 반트의 브람스 전집도 SACD로 나올려나?

그리고 아무리 일본반이라고 해도, 국제 통용어인 영어가 해설지에 같이 첨부되었으면...

이것은 그림의 떡도 아니고...

그러나 역시 일본은 클래식 강국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조금은 배아프지만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