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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284 | ID : yonadarn | 글쓴이 : 이태훈 | 조회 : 3812 | 추천 : 157 | 작성일 : 2008-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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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마음은 늘 파인에 있는데도.... 글 남기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예전처럼 진득하게 치밀하게 세밀하게 감상기 글 쓰는 것이 이제는 언제 그랬나 싶게 힘든 일?이 되어 버린 듯 합니다.
조금 더 여유가 생겨 감상기 쓰는 행복한 시간이 오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노력해 볼게요.)
예전에 썼던 감상기 읽으면.... 아, 내가 이 음반을 이렇게 썼구나. 하면서 다시 그 음반을 찾아 듣게 되는 기쁨도 있습니다.(어떨 땐 어디에 있는지 도저히 못 찾는 음반도 나옵니다.)
음반도 많이 사지 못해 요즘에는 그저 예전에 사 놓은 음반 돌려가며 듣습니다. 그마저도 사진에 나온 딸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서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다 보니 음악을 크게 틀어놓을 수가 없네요. 헤드폰을 쓰면 벌써 땀이 나고...
큰 딸이 전공은 아닌데 지난 주일에 교회 본당에서 헌금 시간에 솔로로 연주를 했습니다.
피아노 언니랑 선배들이 '소리 정말 좋아졌다'고 칭찬을 해서 요즘 바이올린 연습에 물이 올랐습니다.
저 빼고, 옆지기, 두 딸 모두 바이올린을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저는 하모니카 c장조로 가끔 같이 맞추어 보기도 합니다.
저보다 한 살 많은 누님이 급성 뇌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은 지 3주 가량 되었습니다.
기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눈이라도 뜨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음악 생활 하시고.... 곧 감상기 올리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봄이 왔는데.... 금방 여름처럼 무덥다가 오늘은 또 추워지네요.....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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