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형 리모컨에 대한 호기심과, 레오나르도 시디피의 리모컨을 사포질한 후, 이 시디피에 어울리는 학습형 리모컨을 찾고 기다리던 중에 마음에 드는 물건이 나와서 구입했습니다. 제품명은 [필립스 SRU9600]입니다. 부품은 포르투칼에서 제조되었고, 최종 조립은 중국에서 했습니다. 결국 중국산입니다. 가격은 18만원대 입니다. 터치스크린 방식이고요, 리모컨 표면의 하얀 테두리 부분의 재질은 알류미늄이 아닌 프라스틱입니다. 처음 사용하는 중이라서, 뭐가 편리하고 불편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하나,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는 것만으로 흡족해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그 어느 리모컨 보다도 아릅답네요. 둥그런 리모컨이 레오나르도 리모컨입니다.
송인관
오늘 하루 죙일, 학습형 리모컨과 레오나르도 시디피와 작동을 테스트해 보았는데, 서로 호환성이 좀 다른 뭐가 있는지, 원래의 리모컨 보다 편하지 않군요. 그리고 원래의 리모컨이 없으면 학습 시킬 수도 없구요. 따라서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요.
이성원
저도 오디오 리모콘이 카드형이라 좀 불편하던차에 학습형리모콘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데논 리시버용 터치스크린 리모콘을 구해볼까 하는데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생각만큼 편하진 않나 보네요..
송인관
맞습니다. 불편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트랙버튼을 한번 누르면 2개의 트랙이 넘어 갑니다. 그래서 1번 트랙에서 5번 트랙으로 가려면 전진 트랙 버튼을 두번 누르면 되지만 4번 트랙을 선곡하려면, 전진 트랙을 두번 누르고 후진 트랙 버튼을 한번 눌러야 됩니다. 이 상태에서 후진 트랙버튼을 누르면 2개의 트랙이 후진합니다. 다시 전진 트랙버튼을 누르면 1트랙 전진하고 계속 전진 트랙 버튼을 누르면 2개의 트랙이 넘어 갑니다. 그리고 전진 트랙 버튼에서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플레이가 되고 이런 상태에서 STOP버튼을 눌러도 작동되지 않고 PLAY버튼을 누른 후에나, STOP버튼이 작동 됩니다. 이런 불편한 일이 가능한 이유는 레오나르도 시디피의 리모컨 시스템이 아주 오래전의 구형 시스템이라서 그런 게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