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어놓고 보니 두 스피커가 묘한 색깔의 대조를 이루네요.^^
캠브리지오디오 S30과 모니터오디오 GS-10입니다.
백승호
선배님! 안녕히 잘계시지요?
사무실에서는 파인에 글과 사진이 안올라 가고, 이사간 집에서는 ^공짜무선인터넷^이 안잡히고...
파인에 글과 사진을 올릴 방법이 없네요...
저 또한 지금 가지고 있는 오디오는 아마도 10여년을 계속 사용해야 할것 같네요..T.T 경기가 워낙 불경기라..겨우 입에 풀칠만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계절이 계절이라..재즈나 이지리스링음악이 많이 땡기네요.
LP도 땡기고...
이사간 이후로는 오히려 음악듣기가 더 편해져서(완벽한 저만의 공간이 마련되서..)음악 듣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습니다.
사진과 글을 한번 올려야 할텐데.....쩝...
갑자기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선배님! 감기 조심하세요.
이신일
승호님, 오랫만입니다.^^
좋고 싫음이 나란히 걷고 있는 삶을 살아가시는군요. 저도 좀 비슷합니다.
그래도 승호님의 음악(특히 클래식)에 대한 지식이 제겐 큰 도움이 되었는데,
요즘은 승호님의 멋진 글과 음반 소개를 볼 수 없어 많이 안타깝습니다.
음악 지식이 일천한 저를 위해서 좋은 음반 많이 소개해 주십시오!^^
예전에 왕성하게 활동하셨던 분들을 요즘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아무튼 승호님도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십시오!!!^0^
백승호
선배님들 & 동기분들(?) & 후배님들이 모두 바쁘신가..
하루에도 몇건의 글과 사진이 올라오던 시기가 있었는데...T.T
요즘은 너무 뜸하네요...
저라도 불씨라도 지펴볼까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방법이 없네요..
솔직히 기기변경 욕심은 나지만, 큰돈을 모을 자신도 없고, 푼돈만 생기면 음반부터 구입을 하니 ^로또^나 되지 않는 이상은 기기변경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JBL의 4XXX시리즈로 재즈를 듣고 싶은 욕망을 넘실되나 경제적 능력도 안되고, 5평정도 되는 공간에 기기들과 음반들이 나름 가득차서 놓을 공간도 없다고 자신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안쓰는 화장실까지 이것저것 음악 듣는 악세사리로 가득차서...)
한 2~3달 전부터는 ^CHOPIN^에 미쳐(?)있습니다. 거의 하루에 최소한 한곡씩의 쇼팽곡을 듣고 있는것 같네요.
지금 가장 갖고 싶은 것은 오디오 기기는
1. CDT100 트랜스포트- 75만원
2. HP100 헤드폰 앰프-45만원
3. Ultrasone - PRO2500 헤드폰 : 30만원
딱 150만원이네요..(확 지르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있지만, ^아들내미^의 얼굴을 떠올리며 참고 있습니다....)
참 얼마전에 한글번역본이 나온 `죽기전에 꼭 들어야할 클래식 1001^`이란 책도 읽고 싶네요.
전경훈
아기자기한게 보기 이쁘네요.. tv에 나비처럼 보이는것은 스티커인가보죠?
저는 요즘 인테리어 DIY에 푹 빠져있습니다.. 포인트 스티커부터 파벽돌,옹이합판패널등.. 제손으로 직접해보는 맛이 너무 재밌네요ㅋㅋ
이제 다음달이면 돍되는 저희 아들녀석은 CD어질르는 재미로 지내더니 이제그만 AV스피커의 트위터를 콕콕눌러 덴트불가로 만들어 버렸습니다ㅎㅎ 그래도 제새끼라 이쁘기만 하지만 속상하네요..ㅋ 저도 빨리 사고싶은게 있다면 고장난 프로젝터 바꾸고 아이가 만질수 없는 벽걸이용 프론트 스피커로 교체하고 싶네요^^ 이신일님 환절기감기 장난아닙니다 두달째 병원다니고 약먹고 하는데 낳질않네요 횐님들모두 건강하세요!!
제것도 몇건 했지요. 솔직히 밑바닥무터 ‘승질’이 올라오지만, ‘아부지’란 이름으로 겨우 겨우 참고 있습니다.
TIP : 스피커의 트위터나 우퍼가 들어간 경우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보세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깜쪽”같습니다. ㅎㅎ 저도 아들내미 때문에 몇 번 이용해 봤습니다.
녹턴이라.....음 솔직히 워낙 ‘명반’이라고 불리우는 음반들이 많아 몇 개를 꼽기가 힘드네요..
아마 제 기억에는 밑에 찾아보시면 제가 녹턴에 관련된 글을 쓴적이 있었던것 같은데...
우선 순위는
1. Maria Joao Pires (DG) - 2CD : 참고로 이번에 ‘그랑프리시리즈’로 나온 1CD 음반은 전곡이 아닙니다. 연주, 음질 모두 만점을 주고싶은 음반입니다.
2. Angela Hewitt (Hyperion) - 2CD : 2순위음반이지만, ‘즉흥곡’이 같이 커플링 되어 ‘가격대성능비’로는 1순위음반
3. Claudio Arrau (Philips) - 2CD : 예전부터 ‘명반’의 칭호를 받던 음반입니다. 아라우의 쇼팽은 모두 추천음반입니다. 2CD를 구매하셔도 되지만, 아라우의 쇼팽음악을 감상하시려면 ^Collectors Edition^ 으로 나온 7CD를 이참에 구매를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Artur Rubinstein(RCA) - 2CD : 루빈스타인의 녹턴은 EMI음반(1936년)도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60년대의 RCA음반이 최곱니다. 이 음반도 2CD로 구매하셔도 되지만, 아라우와 마찬가지로 루빈스타인의 쇼팽도 들어줄만 합니다. (아라우보다는 순위가 조금 밀린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출시된지 꽤 되었지만 11CD ‘쇼팽콜렉션’을 생각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환율이 무지 많이 올랐지만, 국내와 가격차이가 너무 나도 많이 나는 전집중하나입니다. 구입을 생각하신다면 해외구매를 생각해보시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출시된 ‘오리지날자켓콜렉션’(10CD)에도 녹턴이 들어 있으니 조금 기다리시다가 이쁘고 저렴한 ‘오리지날콜렉션’으로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Ivan Moravec (NONESUCH) - 2CD : 근래에 들어본 음반중 단연 ‘최고’입니다. 이반 모라벡의 음반은 많지 않지만, 모두다 추천음반입니다. (이반 모라벡의 브람스피아노 협주곡 1,2번음반(SUPRAPHON)도 ‘강추’입니다.)
6. Earl Wild (Ivory Classics) - 2CD : 이 음반또한 최근에 들어본 음반중 ‘추천’음반중 하나입니다. Earl Wild의 쇼팽음반도 추천음반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 사람이 ‘게이’(파트너는 제작자)라 자꾸만 음악을 들을때마다 이 생각이 떠올라 조금은 무서운 생각이 드는 음반. 또한 Ivory Classics의 광고문구처럼 음질을 ‘최상’입니다만, 날까롭게 들릴수도 있어 귀가 피곤할수도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음반)
기타음반 : Livia Ré:v(Hyperion) : 리뷰지의 추천음반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심심합니다.
Maurizio Pollini(DG) : 가장 최근음반(2005)이지만 아직 ‘감흥’이 안오네요...
Samson Francois(EMI) : 음질이 안좋아 손이 잘 안가는 음반
Vladimir Ashkenazy(DECCA) : 그동안 추천은 되어온 음반이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케나지를 별로 안좋아해 손이 ‘거의’안가는 음반
백승호
피아노 협주곡(2곡), 연습곡(2곡), 발라드(4곡), 스케르초(4곡), 피아노소나타(3곡), 전주곡, 마주르카, 폴로네이즈, 왈츠, 녹턴 : 이곡은 꼭 한번이라도 들어보시길..^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허위, 과장광고..ㅎㅎ)
참, 이신일 선배님! 죄송합니다. 선배님 글에 본의아니게 ^도배^를 하게되었습니다.
송인관
오래간만에 오랜 친구를 만나는 기쁨입니다. 이신일님, 전경훈님, 백승호님 안녕하신지요? 요즘 경기가 하수상하여 인사말 나누기도 좀 무겁습니다. 여기 파인의 홈피도 예외는 아닌 듯 싶습니다. 애기들도 잘 크고 있지요? 한참 예쁠 때 입니다. 가끔씩, 백승호님 아가의 예쁜 사진을 보면서 `까꿍 까꿍` 하지요.
백승호님이 추천하는 쇼팽의 음반이 제게는 별로 없네요. 제 소장 음반은 마르타 아르헤리치(DG), 마우리지오 폴리니(DG, SKC), 아이포 포고레리치(DG), 크리스티안 짐머만(DG), 아쉬케나쥐(데카), 아루트르 루빈스타인(해적판), 타마스 바사리(SKC), 타트야나 야린스키(낙소스), 아이다 세르네카(낙소스), 마리안 리프카(낙소스)이군요. 그나마 루빈스타인 연주는 `필그림`이라는 해적판이니.......최근에 산 임동혁(EMI)도 있군요.
백승호
송인관선배님! 오랜간만에 뵙네요! 아직도 성당일로 바쁘신가요? 저도 좀 바빴으면 좋겠는데, 마음만 바쁘고 몸은 안 바쁘니 걱정입니다. ㅎㅎ
다행이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 고맙게 생각합니다. 하루에 보는 시간이 기껏 1시간도 안되지만, 잘 봐주고 있는 옆지기에게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나란히 앉아 같이 ^음악^들으면서 애기를 나누는것입니다. 이런 날이 조만간 오겠지요.
가끔식 무릎에 앉히고 음악을 들려주는데, 집중을 해서 듣고 있어 (역시 내 아들이군!) 하다가, 그것도 잠시뿐 다시금 주변을 돌아다니며 자기의 영역을 표시합니다. 역시 아기는 아기...
옆지기에게 제 소망을 얘기는 안했지만, 저 혼자 생각으로는 옆지기도 저처럼 아들내미가 음악을 좋아하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백화점 문화센터에 일주일에 한번씩 ^아마데우스클래식^에 갑니다. (개인적으로 얘들에게 학원등을 강제로 보내는 것을 아주 싫어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음악^이라 ^예외^입니다. 그리고 3개월에 10만원이라 참습니다. ㅎㅎ
수업가면 10분만 집중해서 듣고, 나머지 40분은 ^난리^랍니다.
씩씩하데 자라야지요...이렇게 위안을 삼습니다. (단, 예의바르게...)
선배님! 좋은 음반 많이 갖고 계시네요. 어떤 곡을 갖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메이저 음반들은 다 좋은 음반 갖습니다. 마이너레이블은 제가 안 갖고 잇어 잘 모르겠습니다.
가을이라 ^쇼팽^이 더 좋습니다.
어제는 제 마음의 할머니 ^클라라 하스킬^음악으로 모차르트를 5~6시간 연속해서 들었습니다.
클라라 하스킬의 모차르트는 왜 이리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다울까요?
클라라 하스킬의 ^인생역정^을 생각하면서 ^할머니^의 음악을 들으면 눈물이 고입니다.
송인관
나는 가을에 라흐마니노프, 스크리아빈,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소나타 피아노협주곡을 즐겨 듣습니다. 쇼팽의 곡 특히 피아노 협주곡 2번도 가을에 아주 제격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녹턴(=야상곡)도 역시 좋구요. 지금 임동혁의 쇼팽 컬랙션을 듣고 있는데요, 1996년 모스크바 쇼팽 콩쿠르에서 2등으로 입상한 경력답게 참신한 그의 연주도 애정이 많이 가는군요.
송인관
주제는 ^애장 오디오`이었는데, 주객이 전도 되었군요. 이신일님, 새 기기를 들여 놓으시더라고 현재 갖고 계신 기기를 그냥 갖고 계세요. 출가시키고 나면 그립습니다. 그리고 장시간 음악 감상을 하시려면 기기 보호 차원에서 여러 대를 갖고 계심이 좋을 듯 합니다.
이신일
네~! 바로 이거예요, 이거!^^
오디오와 음악의 대가들을 만나는 기쁨, 이거 아주 좋습니다.
오랜만에 승호님, 경훈님, 송선생님을 파인에서 만나게 되니 참 좋네요.
다들 사는 게 바쁘고 힘들더라도 종종 좋은 글들을 올려주세요!^0^
승호님, 쇼팽의 녹터~언! 또 한 수 배우고 갑니다.
경훈님, 두 잇 유어셀프에 빠지셨다니 좋으시겠어요. 이거 참 재미있지요?
송선생님, 조언을 깊이 새기겠습니다. 후회한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