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라 그런가 비가 계속오는군요. 대전분들은 아마 모두들 동감하시는 얘기지만 확실히 대전은 '자연재해'하고는 관계가 먼 '축복받은 땅'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몇년전 '폭설'을 제외하고는..
장마철에 피해가 없으신지, 궁금하네요.
오늘은 너무나도 일찍일어나 친분이 있는 세무사분을 만나, '상담'을 했는데 예상했던 대로, 별소득이 없었습니다. T.T
그런데 문제는 자꾸 내야될 세금이
이 돈이면, 갖고 싶던 앰프랑 CDP사는데 이 돈이면, 갖고 싶던 음반 모조리 사는데 이 돈이면, 프로젝터를 사는데
등등...
이런 생각만 나는건 왜 일까요? T.T 아마 병인가 봅니다.
지금은 '자포자기'상태입니다. ㅎㅎ
시간나서, 옆지기랑 간만에 쇼핑 좀 하고..(돈이 없어 아이쇼핑만 했습니다.ㅎㅎ)
평소에 옆지기가 '노래'를 부르던, 한경희스팀청소기 하나 사고..(겁나게 좋아하던군요.)
옆지기가 해준 '닭도리탕'먹고..
팅가팅가 배 두드리면서
슈만,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듣고 하이든 첼로협주곡 2번 듣고 출근 했습니다.
역시 '행복'은 '돈'이 전부가 아닌것 같습니다.
비 많이 오는데, 운전 조심하시길...
이신일
승호님, 사랑은 그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거라고 하더군요. 두 분도 그렇게 보입니다. 행복은 내 안에 있는 것이겠죠!^^
홍성윤
저는 와이프하고 대화가 맞지않아 큰일입니다. 연애시절에도 문제가 많았지만 결혼하고 나니 대화가 더 힘들군요.
대화를 하면 할수록 문제만 더 생깁니다. 이 일을 어쩌지요?
서현준
결혼은 연애의 무덤이라고도 하죠.
그러나 이왕 후회할 바엔 차라리 해보고 후회하자는 용감한 남자들이
결혼생활을 시작합니다.
한 사람의 인격이 우주의 무게만큼이나 중한데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했던(진행형일 수도 있음) 아내의 인격은 얼마나 중할까요?
대학 졸업반인 딸아이와 고1인 아들을 둔 제 결혼생활을 돌이켜
보면 전쟁을 불사했던 적이 여러번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환경의 성장배경에서부터 성의 차이에 따른 상황논리
등등... 따지고 들면 가치관의 차이가 없을 수 없기에 갈등은
필연적으로 존재하며, 집안간의 결합에 따라 배려의 폭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른 스트레스의 폭증도 주요한 원인이 될것입니다.
아내를 처음 만나 두근거리던 때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바닷가의 모래알보다 많이 존재했었고, 존재하며, 존재할
사람들 중에 나와 부부의 연을 맺은 아내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지니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갈등은 상대방이
처음처럼 나를 사랑하고 배려해 주지 않는다는 서운함에서
비롯되는 만큼, 늘 사랑의 눈길, 사랑의 말투, 사랑의 손길을
느낄수 있도록 배려하십시오.
그러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기에 쉽게 말하지
못하겠으나, 시간이 흘러 아내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낄때
아내의 눈길에서 그 노력을 보상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