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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시청회에 시연되는 시스템의 사진입니다..
 번호 : 273 | ID : fineav | 글쓴이 : fineAV | 조회 : 10162 | 추천 : 391 | 작성일 : 2006-07-22

2006년 7월22일 토요일 오후, 제5회 파인시청회에서 시연될 예정인 시스템의 사진입니다..오랜 시간동안 오직 한가지 길을 걸어 오며 앰프만을 생산해온 국내 굴지의 앰프 제조사인 리비도(LIBIDO)의 카멜레온(Chameleon) 프리앰프와 MK.III 파워앰프, 이태리 노스 스타(North Star, 북극성)사의 192 CD 트랜스퍼터 + 102 DAC의 사진입니다..

MK.III 파워 앰프는 보기만 해도 어떤 성향인지 감이 올 정도로 육중한 자태와 뛰어난 끝 마무리, 높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B&W사의 802D 스피커를 무리 없이 핸들링 할 정도로 뛰어난 구동력이 장기입니다..일반적으로 파워풀함만 강조가 되면 섬세함은 부족하기 마련인데, 미묘한 뉘앙스까지 놓치지 않는 카멜레온 프리앰프와의 절묘한 매칭때문인지 섬세하며 순도 높은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노스 스타 트랜스포트와 DAC 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최대 192kHz의 업샘플링 기능까지 겸비해 엄청난 고해상도를 자랑합니다..탑로딩 방식으로 별도로 제공되는 자석식 스태빌라이저는 디마그네타이징 기능까지 겸하며, 완벽한 신호를 읽어줍니다..전용케이블로 연결되어 192kHz까지 디코딩이 가능한 DAC도 만만찮은 물건(?)입니다..한마디로 리비도 프리+파워앰프와 찰떡 궁합인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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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상

  어제 시청회에 참석해서 좋은 경험했습니다. 802나 토템을 수월하게 울리는 리비도 앰프의 힘도 직접 느껴볼 수 있었고, 현소리가 너무 이쁜 비엔나 베토벤도 좋았습니다. 안쏘니 갈로도 그림만 보다가 실제 들어보니 정말 좋은 소리를 내주어서 독특한 외관만큼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어제의 포인트는 마지막에 크기를 잊는 사운드를 들려준 B&W CM1이 아닐까 싶습니다. 큰 시청실인데도 공간을 꽉채워주는 맑고 깔끔한 사운드가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자리 자주 마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인에서 주신 비너스 샘플러 잘 듣고 있습니다. ^^

조병옥

  와싸다에 올라온 시청회 후기 글의 재미있는 댓글을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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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2006-07-24
02:58:13

마지막 사진에 서 있는 저의 옆모습이 젤 크게, 그것도 유일하게 알아볼 수 있는 얼굴로 나왔네요. 당황스러워라.. 크리스 매장에서 공제진행중인 3-way 들은다음 가 보았었는데, 본의 아니게 얼굴 판(저 초상권 있는데.. --;) 인연으로 몇 자 적어보면, B&W 802D는 참으로 표준적인 소리였다는 느낌, 엔소리 갈로 레퍼런스 3.1은 약간 기름진 느낌(이게 어메리칸 사운드?) 비엔나어쿠스틱 베토벤 콘서트 그랜드는 클래식 대편성을 참 유려하고 샤방하게 울려준다는 느낌, B&W CM1은 요만한 스피커가 구동력 좋은 파워를 만나 그 공간을 채운다는 게 충격적인 느낌이었습니다.(물론 분리도나 여유로움에서 그 앞의 3-way들에 비할 바는 아니었지만.) 토템마니2는 저음압 스피커가 완벽구동될 때의 묵직한 느낌이었습니다만 전 소리가 쉽게쉽게 나오는 느낌의 3-way가 좋더군요. 파워앰프의 구동력, 공간장악력을 검증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는 자리였다고 생각되었습니다만 정말 파워앰프의 성능을 계급장 떼고 검증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외산 파워들과의 직접 비교청취가 있었으면 하는 점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전지현이 예쁘다는 것이 꼭 '누구보다' 더 이쁘다고 말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길지않은 1시간동안 기기의 성능을 상당부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가 잘 된 시청회였다고 느꼈으며, 돌아갈 때 받은 Jazz 샘플러도 참 좋았습니다. 사실 리비도 파워는 하이엔드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거의 100% 검증된 파워라고 하더군요. 리비도의 최사장님을 비롯하여 고군분투하시는 여러 국내파 오디오 엔지니어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조병옥

2006-07-24
03:13:24

ㅋㅋㅋ... 그 사진의 주인공이 김영민님이었군요.. 반갑습니다.
그 사진은 아마 시청실 직원분이 찍으셨을 겁니다.
저는 대구에서 올라오는 바람에 좀 늦게 도착했고 또 서둘러 내려가느랴 참석하신 분들과 인사나누지
못한점이 이쉽네요.
시청회를 끝내고 집에와서 리비도 앰프를 듣고 있는데 볼륨을 줄여도 아주 좋은 소리가 나오면서 이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것 자체가 뿌듯합니다.
시청일 당시 와싸다에서 활동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신것 같던데 공구성사를 위해 많이 도와주세요
좋은제품에 대한 뽐뿌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김영민

2006-07-24
03:27:12

저게 말이죠.. 시청회 중 제 옆에서 어떤 기척이 있길래 고개를 돌렸더니 사진찍으려는 직원분의 카메라를 제가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더군요. 순간적으로 앞을 쳐다보자고 고개를 돌렸는데 저도 모르게 사진기를 의식하게 되어 평소 셀카놀이할 때 연습한 '고뇌하는 옆모습'이 나와버렸습니다. 얼굴은 별 불만 없이 찍혀서 괜찮은데 요즘 헬스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엉덩이가 크게 나와서 불만이네요. 엉덩이를 앞으로 빼고 허리를 세웠어야 하는데.. 가능하면 엉덩이 뽀샵처리(슬림하게 혹은 모자이크처리)를 리비도와 파인에이브이에 정중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잡설 죄송합니다.ㅎㅎ)




송학명

2006-07-24
06:58:41

ㅎㅎㅎㅎ




김재홍

2006-07-24
07:23:20

리비도 참 좋은 앰프입니다.
아직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죠...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에게 홍보되었으면, 좋겠군요.
거의 10년만에 공구를 하는 것 같습니다.
괜찮은 하이엔드 앰프 생각하시는 분들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창호

2006-07-24
08:15:53

브릿지모드가 아닌 스테레오 모드에서 울리기 어려운 토템이나 802d 같은 스피커가 어떻게 구동이 될지 궁금합니다 한대 더 구매할 능력은 안되고 현재 1대만 공구 신청해놓은 상태인데




김재홍

2006-07-24
08:25:58

꼭 같은 스피커는 아니지만, 브릿지와 스테레오를 다 사용해 본 경험으로 보면요.
브릿지는 오디오적인 쾌감이 극에 달하고요.
스테레오 1대로 하면, 더 음악적으로 들립니다.
물론 1대로 해도, 다른 앰프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강력한 구동력입니다.
갠적으로는 1대, 스테레오를 추천합니다.




이창호

2006-07-24
08:39:09

극에 달한다는 말씀 때문에 1대를 더 신청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밀려옵니다....




박완순

2006-07-24
09:48:34

제 모습도 있네요.. ^^
저도 예전에 레인보우를 써봐왔고 기대감에 찾아가 들어보았습니다.
뭐 구동력은 말할나위 없고 저는 802가 참 맘에 드네요.. 우퍼가 커서 중저음이 아주 넉넉한 소리네요.
말씀대로 파워가 무색무취의 음색으로 다양한 프리의 조합으로 들을수있는 장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배동진

2006-07-24
11:29:01

맨 뒤에 보이는 발이 저가 아닌가 싶네요...ㅎㅎㅎ
802d 를 어린애 다루듯 하는 리비도가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저는 금요일에도 들렀었는데 싱글 스테레오 모드로도 토템을 갖고 놀더군요. 그때는 프리앰프 모듈이
V1이었습니다. 기왕이면 모듈을 바꿔가서 변화되는 소리도 경험하고 싶었는데 예정 시간보다도 30여분이
더 지나 끝나다 보니 여러가지를 모두 보여주시기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포칼 1027도 들어봤는데 역시 좋더군요.
토일일날 시청회 마감쯤 시간이 되어 보니 창문이 깜깜해서 해가 떨어진줄 알았는데 문을 열어보니 아직 환하더군요.
그정도로 시간이 가는지를 모를 정도로 음악소리에 집중했던것 같습니다.
주변 환경이 좋았더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으리라는 다소 아쉬움은 들지만 아마 같은 조건에서의 다른
브랜드 앰프라면 아마도 시끄러운 소리의 결과물로 나왔으리라 상상해 봅니다.
저도 한대를 주문한 상태인데 인원이 모두 차서 꼭 이번 공구가 성사되었으면 합니다.
값진 시간 만들어주신 최사장님 이하 관계자 분들께 감사인사 전합니다.


  못말리는 UFO 스피커
  내 손안의 진공관 앰프..TU-87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