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명의 성악진으로 구성된 무지카 인티마가 우리시대 작곡가들 역시 종교적 배경의 신성한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전반부는 기독교적 내용에 전통적 성가양식에 충실한 구성을 갖춘 작품들로, 조셀린 모를록의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에서 전곡을 통틀어 유일한 기악반주인 첼로의 진한 여운으로 클라이맥스를 이룬다. 후반부는 캐나다 선주민들의 민요 등에서 가져온 그들의 간절한 기도를 담은 작품들로, 역시 동일한 천상의 감동을 얻게 된다.
[ 수록곡 ]
1. Ave Verum Corpus (Imant Raminsh)
2. Three Hymns (2-4) (Raymond Murray Schafer)
3. Agneau De Dieu (Rupert Lang)
4. Jesus Erbarme Dich (Claude Vivier)
5. Exaudi (Jocelyn Morlock)
6. Earth Teach Me (Rupert Lang)
7. Salish Song (From Six Canadian Folk Songs) (Derek Healey)
8. Inuit Hunting Song (From Six Canadia Folk Songs)
9. Ice (Bruce Sled)
10. On Monsieur`S Departure (Jeffrey Ryan)
11. Love (Rodney Sharman)
12. Le Pont Mirabeau (Lionel Dauna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