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 감성과 자연스러운 발성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수지 르블랑이 들려주는 아카디아 지역의 옛 노래 제2탄이다. 바로크시대부터 유럽 각국의 어부들에 의해 다양한 음악 문화가 공존했던 그 시대의 축제와 향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음반이다. 가슴을 아르는 수지 르블랑의 절창이 돋보이는 <내가 캐나다를 떠났을 때>, <모든 것은 흘러가고> 등 뱃사람들의 슬픈 선율은 격정적 애상에 빠져들게 한다. 후반부 결혼식 음악 모음에 가면 신들린 음악의 향연을 보여주며 오디오파일로 손색없는 질감, 정위감, 풍성한 음장이 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 수록곡 ]
1. Quand J'Ai Parti Du Canada
2. Ernie Arsenault’S Favourite/The Draggers Reel
3. La Nouvelle Chanson De Terre-Neuve
4. Ton Bale/The Bluebird, Annie Annie
5. La Pauvre Lisette
6. A Saint-Malo, Laride De Pontivy, Rond De Loudeac
7. Les Pelerins
8. Tout Passe
9. La Fille Tuee Par Sa Mere Ou Le Baron
10. Comment Veux-Tu Que Je T'Embrasse
11. Valse De `Cadien
12. The Basquett Of Oysters
13. L`Alouette Et Le Poisson
14. Pigeon On The Gate
15. Le Jour Du Mariage
16. Laride
17. Tout D`Travers, Tout A L`Envers
18. The Bedding Of The Bride, La Disputeuse/ Keep It 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