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년 간,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의 지배를 견뎌야 했던 체코의 오르가니스트, 지휘자, 교육자였던 조세프 클리카의 오르간 작품집이다.
보헤미안으로서의 운명에 따른 억압적 고통과 어두움 때문인지 모두 단조의 작품들이지만, <전설>과 <환상곡 c 단조>에서는 체코의 민속적 선율을 사용하며 조국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파리의 성 요셉 성당의 복원된 슈톨츠-다르가시에스 오르간 연주로 공간을 꽉 채우는 웅장한 울림과 부드러운 음색이 매력적인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수록곡]
Josef Klicka 1855-1937
01 - Fantaisie de concert sur le choral de Saint Wenceslas en Ré Mineur 22:12
02 - Fantaisie de concert en Fa Dièse Mineur 13:18
03 - Légende pour harmonium en Ré Mineur (Transcription pour orgue) 8:42
04 - Fantaisie de concert en Ut Mineur 11:21
Michel Estellet-Brun, organ
Orgue Stolz (1874) Dargassie de l'église Saint-Joseph des Nations, Par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