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계 세대교체의 선두에 서있는 야니크 네제-세귄이 지휘하는 브루크너 교향곡 9번이다.

역시 그의 지휘는 그랜드 몬트리얼 매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와의 호흡을 통해 진가를 발휘한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순발력 있는 감정의 물결을 일으키고 긴박감 넘치는 연주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 미완의 거목을 이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격정에 휩싸인 아름다움으로 그려낸 연주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울 것이다.

[ 수록곡 ]

Anton Bruckner

Symphony No.9
1  Feierlich, Misterioso  26:50   
2  Scherzo. Bewegt, lebhaft.Trio. Schnell  10:25   
3  Adagio. Langsam, feierlich  29:46   
 


Orchestre Métropolitain du Grand Montréal
Yannick Nézet-Séguin (condu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