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에꼴 노르망에서 알베르토 퐁세를 사사한 몬트리올 기타리스트 패트릭 커니의 마누엘 퐁세 기타 작품집이다.
기타 음악사에 있어 중요한 두 작곡가, 퐁세와 세고비아는 첫 만남 이후로 함께 작업하며 아름다운 작품들을 많이 작곡하였는데, 이 음반에서 세고비아가 퐁세에게 스페인 풍으로 작곡해달라고 요청한 <남유럽의 소나티나>와 바로크 시대 류트 주자였던 바이스에게 헌정된 바로크 양식의 <모음곡 a 단조>를 만날 수 있다.
퐁세의 세련된 화성진행과 정갈한 형식은 커니의 감각적인 현의 움직임과 절묘한 다이내믹 표현을 만나 매혹의 향기를 발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