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과 사촌 격인 비올 족 악기들은 르네상스 시대부터 바로크 시대에 이르기까지 고귀한 귀족의 악기이자 인간의 음성과 가장 닮은 내밀한 악기로 지극한 사랑을 받았다. 음량은 다소 작지만 명료하면서도 뉘앙스가 풍부하고 각 성부가 또렷하게 들리는 음향은 다성음악에서 최상의 효과를 발휘하며, 이 음반에서는 라수스, 베르트, 제수알도 등 위대한 르네상스 대가들이 쓴 기악, 혹은 성악을 위한 콘소트와 함께 텔레만의 비올라 다 감바와 현, 콘티누오를 위한 모음곡 D장조를 함께 수록해서 시대와 장르를 가로지르는 비올라 다 감바의 매력을 보여준다. 명인들의 연주도 뛰어나다.
[ 수록곡 ]
1. Giovanni de Macque, Seconde Stravaganze
2. Rinaldo Trematerra, Partite sopra Zefiro
3. Giovanni Maria Travacci, Prima Gagliarda
4. Orlando di Lasso, Susanne in jour
5. ppolito Tartaglino, Canzon sopra Susanna
6. Carlo Gesualdo, Principe di Venosa, Canzon franzese del Principe
7. Scipione Stella, Prima Canzon
8. Giovanni de Marcque Prima Gagliarada
9. Fabritio Fillimarino, Canzon Cromatica
10. Giaches de Qert, Cara la vita mia
11. Francesco Lomvardo, Partite Sopra Fidele
12. Ouverture "Suite" D-Dur TWV 55:D6, fur Viola da gamba, Streicher und Basso Continuo (1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