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에 예술가들은 일상생활과 예술을 따로 나눌 수 없다고 생각했다. 시인이자 극작가였던 디오필 드 비오는 자신의 일상생활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영혼을 노래하는 시를 지었다.
루이 14세가 총애한 음악가 로베르 드 비세는 섬세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데 탁월한 작곡가로 많은 귀족, 시인, 예술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음반에서 드 비세와 드 비오의 음악과 시가 만났다. 노래하는 듯, 애끓으며 외치는 듯한 유진 그린의 낭독과 끝없이 감성을 자극하는 뱅상 뒤메스트레의 테오르보 연주가 그들의 예술을 부활시켰다.
[수록곡]
Robert de Visée & Théophile de Viau
La Conversation
1 Sonnet Sacrez murs du soleil (1'40)
2 Prélude en sol mineur (1'02)
3 Allemande La conversation (4'06)
4 Courante (2'05)
5 Quand tu me vois baiser tes bras (2'27)
6 Sarabande (2'56)
7 Sonnet Je songeois que Phyllis (1'48)
8 Musette en rondeau (4'13)
9 Sonnet Chère Isis (1'39)
10 Ode Un corbeau devant moi (1'42)
11 Prélude en la mineur (1'16)
12 Chaconne (2'28)
13 Lettre à son frère & menuet en sol mineur (17'51)
14-18 Prélude, allemande, courante, sarabande, menuet en mi mineur (10'42)
19 La mort de Pyrame (4'44)
Eugene Green (Déclamation)
Vincent Dumestre (Theor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