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어쿠스틱 하이든그랜드SE(Shymphony Edition, 이하 SE로 표기)!!!

(편의상 반말투로 작성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름만 들어도 클래식이 물씬 품어져 나오는 그런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바하를 더 좋아하나 금전적인 관계 및 북셸프를 선호하므로 본 기기를 선택하게 되었다.

석달전 매장에서 직접 청음한뒤 다음날 신품을 배송받았을 때의 그 느낌이란...

지금까지 내손을 거쳐간 십여가지의 스픽중에 화이트피아노마감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정말 순백색의 피아노마감은 어는 스픽보다 외관상 독특함을 자랑하고 있다. 독자분들도 한번 들여보기를 권장해 보는 바이다.

함께 매칭한 기기는 로텔 RA-11 인티와 RCD-12 CDP....

본 스픽과 궁합이 좋다하여 함께 구매해서 매칭해 보았다.

로텔은 일전에 RA-02를 사용해 본적이 있는데 힘있고 약간은 건조한 소리가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던것으로 기억된다.

얼마전 거쳐간 자비안 뉴 프리미시마도 상당한 실력기 였는데 SE역시 그에 걸맞는 명성이 있는 스픽이라는 소문이 자자했던바 기대를 품고서 구입을 감행 하였던 것이다.

지접적인 비교는 힘들겠지만 자비안은 윤기있는 소리가 났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당시는 마란츠 KI-Peal-Lite와 매칭해서 비교하기는 좀 그렇지만 SE는 자비안과는 약간 다른 느낑이 든다. 약간은 평범하면서도 부드럽다는 느낌...개인적인 생각으로 샵에서 추천해주는 로텔보다는 마란츠나 크릭같은 앰프가 더 좋지 않겠나싶다. 추후 꼭 매칭해 볼 생각이다.

음질은 개인적인 취향차가 너무나 커서 사용기에 적기가 매우 까다로운 부분이다. 그래서 주로 외관적인 그리고 가격대 성능적인 면에서 구입하려고 하시는 독자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글을 적는다.

거실에 TV와 함께 Setting해 놓은 모습이다. 그릴을 벗겨 놓으면 신형 스파이더콘의 독특함이 묻어나오는듯 하다. 개인적으론 10평 남짓의 현대적인 인테리어의 원룸에 딱일듯 한 그런 디자인 이다.

앞뒤로 홈이 파진것이 단조로움을 탈피한 것에서는 장점이 될 수 있겠지만 먼지나 이물질을 청소할때에는 단점이 될수도 있겠다. 뭐든지 꼬투리를 잡을려면 만들수 있는법! 그릴을 씌어도 하단부의 로고는 가리지 않아서 더 고급스럽다.

그러면 후면부는...일단 덕트가없다. 따라서 답답할줄 안다면 그건 오산이다. 전혀 답답함을 찾아 볼 수 없는 그런 소리다. 또한 싱글 와이어링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바나나 단자 또한 여느 것과는 좀 다른 생김새다. 이것도 개인차가 있겠지만 본인은 바나나 플러그 없이 스픽선을 사용할때 좀더 편하게 돌려서 잠글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되었다. 나머지는 외관상 흠잡을데가 별로 없는것 같다.

지금까지 그렇게 고가의 스픽은 별로 사용한 경험이 미천하지만(실제로 SE가 가장 고가이다,, 자비안 프리미시마나 다인 X12 정도 사용) 외관에 비해서 가격은 적당한 듯 싶다(180만원대 실구입가 기준) 또한 앰프도가리지 않는거 같다. 시중에서4~10만원에 구할 수 있는 인켈앰프도 울리는데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정도이다.(RV-5030에 물려 청취한 결과) 그러나 누가 이렇게 저렴한 앰프에 이런 중고가의 스픽을 물려 쓰려고 할 것인가? 어느 사용기에도 나와있지만 본 앰프는 200전후의 진공관앰프와 베스트 매칭이라고 한 글을 읽은적이 있다. 그렇지 않더라도 마란츠 15시리즈정도에 물려주면 훨씬더 좋은 소리를 들려줄 것 같다는 느낌이다.

장황한 글을 마치면서, 본 스픽은 디자인 측면에서 한수위의 제품을 바라거나, 클래식,팝,재즈 골고루 듣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Choice List에 반드시 포함되어져야 하는 스픽임에는 틀림이 없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