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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000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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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n 스피커 스탠드 D-St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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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려한 디자인과 단단한 만듦새를 갖춘 스피커 스탠드입니다.
일반적인 스탠드에서 모래나 충진재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충진재를 채우지 않고 사용하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스완 D-Stand에는 후면에 덕트를 채용하여 불필요한 공진을 최소화하여 스탠드 자체로도 좋은 재생음을 끌어낼 수 있도록 충분한 음향설계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스파이크와 슈즈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받침대가 들어있어서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본 제품의 마감은 무광 검정 마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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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 퀵으로 열심히 보내주신 파인AV측에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덕분에 급한 일 해결됐습니다 ^^
그럼 스탠드 사용기를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반말 사용 앙해 부탁드립니다.
중고로 살 수 있는 스탠드는 10만원 이하에서는 넘치고 넘치지만 정작 신품 가격으로
구매를 하려면은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놀라게 된다. 그 점에 있어 스완스탠드는 가격
선정이 적절한 듯 하다. 10만원 초반대 가격에 나름대로 꽤 중후해보이는 외관, 나쁘지 않은
디자인 등이 나에겐 상당히 메리트로 작용했다. 이 가격에 이 정도 수준의 스탠드를 보기엔
참 힘든 것 같다 ^^; 굳이 비슷한 가격대라면 ssp-650 같은 것이 있겠는데 솔직히 철판때기에
봉 붙여놓은 듯한 그 외관은 구매욕구가 일어나지가 않는다.. ㅜㅜ
그럼 스탠드를 썼을 때 무엇이 달라졌을까?
맨 처음 느껴지는 것은 넓은 음장감이다. 스피커를 재배치할때 실수로 한쪽 케이블을
연결안했음에도 방을 채우는 느낌이 꽤나 그럴듯 했다. 베이스 나오는 부분에서 이상을
느끼고 케이블 빠진 것을 보고 다시 원상복귀시키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아래가 막혀있던 느낌이 없어지고 가운데로 몰려있던 음상이 넓게 퍼진다.
예전에는 뭔가 막힌 듯 했던 답답한 느낌에서 자연스럽게 소리가 사방을 채우는 느낌이다.
이런 변화에는 스탠드도 있겠지만 스피커의 높이 변화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음의 변화 역시 상당하다. 예전에는 저음이 좀 깊게 내려가면 스탠드 대용이였던 서랍이
같이 떨리면서 잡소리가 끼었고 소리 역시 명료하지가 못하고 둔탁한 느낌이 들었다.
공진이 좀 심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짐작을 하고 있었지만 어떻게 해도 더 나아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스탠드를 들인 이후 저음이 내려갈 때 깨끗한 저음이 재생된다. 밑에 부르르 깔리던
텁텁한 저음이 쫙 사라져버렸다. 그 덕분인지 전체적인 소리가 좀 더 맑아지고 해상력도
증가했다. 또한 저음이 한결 매끄럽게 들리는 바람에 전체적인 음역대의 연결이 한결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특히 롤오프되던 고역대가 바로 쫙 뻗는다. 사실 이 문제는 앰프 자체 음색이
그런걸로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
아래로 전해지는 진동 역시 거의 사라졌다. 이건 좀 의외였는데 스탠드에 덕트구멍이
2개가 나 있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는 듯 하다. 뭔가 과학적인 설계가 있을듯 한 느낌이..
참고로 아래쪽에 뚫려있는 덕트로 내부를 보니 상당히 짜임새 있고 충실한 구조로 보였다.
이상입니다.
아마 기본 이상하는 스탠드라면 다 위에 언급한 정도의 효과가 있겠지만 스탠드를 처음 들인
저에게는 꽤나 주목할만한 효과더군요. 거의 앰프를 바꾼 수준의 소리 차이가 납니다.
역시 스탠드는 여력만 된다면 북쉘프에는 필수라고 봐야할듯 합니다 ^^
다시 한번 파인AV측에 감사를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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